우금치 전투가 일어나면서 극도 최고조에 달했다. 

사진=SBS '녹두꽃' 제공

5일 방송된 SBS ‘녹두꽃’ 41, 42회 시청률의 경우 닐슨코리아 수도권 기준 각각 5.7%(전국 4.9%)와 7.1%(전국 5.9%)로 기록했다. 최고시청률은 마지막에 7.9%까지 올라갔다. 드라마는 동시간대 지상파에서 방송된 모든 프로그램 중 1위를 차지했다.

이날 백이현(윤시윤)이 다케다(이기찬)로부터 동학과 관련된 모든 자를 살육한다는 이야기를 듣고는 놀라면서 시작됐다. 그러다 그는 백이강(조정석)을 보기 위해 토벌대진영으로 데려다 달라는 송자인(한예리)의 부탁에 고민하고 말았다.

날이 바뀌고 전봉준(최무성)은 “사생결단의 날이 밝았다. 오늘만큼은 자신에게 가장 중요한 것만 기억하고 그것을 위해 싸우라”라며 분위기를 이끌었고 이에 수백명의 창의군들의 사기는 하늘을 찔렀다. 하지만 우금티(우금치)에서 창의군은 일본과 조선군의 연합군에게 처참하게 패하면서 상황은 급격히 악화됐다.

사진=SBS '녹두꽃' 제공

이후 이강은 직접 싸우겠다고 나서는 전봉준을 향해 “장군에게 바라는 것은 피를 흘리는 것이 아니라 우리의 피를 닦아주는 것”이라고 말하더니 전의를 상실한 창의군을 향해서는 “찰나를 살아도 사람으로 살겠다”라는 연설로 다시금 힘내게끔 이끌었다.

이현은 창의군을 무참히 살해당하는 걸 보고는 아무런 반응을 보이지 않았다. 반면 자인은 처참한 살육장면에 눈시울이 뜨거워지다가 최덕기(김상호)가 일본군의 총에 맞아 쓰러지자 결국 오열하고 말았다. 이후 그녀는 이강의 행방을 찾아나서기도 했다. 마지막에 이르러 밤에 일본군의 진영에 몰래 숨어든 창의군은 다시 한번 참패하고 말았고 백성들 사이에서 쓰러져 있던 이강은 순식간에 눈을 뜨면서 다음 회에 대한 궁금증을 높였다.

SBS ‘녹두꽃’은 6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한편 후속으로 19일부터는 지성과 이세영, 이규형 등이 그려가는 통증의학과 의사들의 이야기, 휴먼 메디컬드라마 ‘의사요한’이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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