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시간 앉아서 하는 근무, 잦은 야근으로 소화불량, 변비 등의 고충을 겪는 직장인이 늘고 있다. 실제 2015년부터 2017년까지 국민건강보험공단 보험급여 지급 현황에 따르면 30~40대 위장 소화기계 질환 환자가 연평균 4.7%씩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연합뉴스

바쁜 일상과 불규칙적인 식사 습관으로 적정량의 채소나 과일 등의 섭취가 어려운 직장인들을 위해 식음료 업계에서는 식이섬유나 채소 등의 영양을 부담 없이 보충할 수 있는 다양한 맛과 식감의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위장이나 장에 좋다고 알려진 식이섬유, 유산균, 채소 등을 활용한 식음료로 ‘워라밸’과 함께 ‘장라밸’도 지키라고 권하는 것이다.

하루에 꼭 섭취해야 할 제철 과일이나 채소 등의 적정량을 모르는 직장인이 많다. 특히 혼자 사는 직장인의 경우 과일이나 채소를 구입해도 먹지 못하고 버리게 될까 걱정이 많을 수 있다. 평소 식이섬유 섭취가 부족한 사람이라면 식이섬유가 함유된 식음료로 간편하게 보충하는 것이 좋은 방법이다.

주스 음료 브랜드 미닛메이드는 식이섬유를 맛있게 혼합된 과일 믹스와 함께 섭취할 수 있는 상큼한 과즙음료 ‘미닛메이드 식이섬유’를 출시했다. 과즙의 향과 맛을 즐기면서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게 식이섬유를 보충할 수 있다. 300㎖ 페트 제품에는 식이섬유 5g이 함유돼 있으며 이는 1일 영양 성분 기준치의 20%에 달한다. ‘오렌지&망고’와 ‘사과&크랜베리’ 2가지 맛으로 출시됐으며 주요 과일 원료 외에 다양한 과즙이 들어있어 입안 가득 퍼지는 상큼한 과일향을 느낄 수 있다.

건강기능식품 전문기업 네이처드림은 100% 그리스 키오스크산 매스틱을 담은 ‘매스틱 분말 스틱’을 출시했다. 매스틱검은 세계 3대 천연 항생물질 중 하나로 매스틱나무에서 추출되는 수액이 눈물과 비슷해 ‘신의 눈물’이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다. 속쓰림, 위염, 복통 등 위장 질환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신제품은 매스틱검의 영양소 파괴를 최소화했으며, 분말 스틱 타입으로 섭취가 편하고 위생적인 보관 및 휴대가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분말 상태로 바로 먹거나 요거트, 우유 등에 넣어 섭취하면 된다.

사진=각 브랜드 제공

CJ제일제당은 소화기관에 좋다고 알려진 대표적 식품인 양배추와 브로콜리를 주원료로 만든 ‘한뿌리 양배추브로콜리’를 선보이고 있다. 국내 최초로 저온원심박막농축 기술을 이용해 양배추즙 특유의 불편한 향과 맛을 해결했다. 주원료인 양배추와 브로콜리를 비롯해 진피, 창출, 케일, 매실, 사과 등 부원료까지 100% 국내산을 사용해 안심하고 즐길 수 있다. 또한 저용량(80㎖) 파우치 형태로 출시돼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게 마실 수 있다.

풀무원다논의 요거트 브랜드 액티비아는 프로바이오틱스 ‘액티레귤라리스’를 섭취할 수 있는 ‘액티비아 업’을 선보이고 있다. 210㎖ 용량의 액티비아 업은 한 병만으로도 적당한 포만감을 느낄 수 있다. 반면 지방 함유량이 0%에 낮은 칼로리여서 체중 감량 중인 사람도 부담 없이 마실 수 있다. 특히 프랑스 다논이 보유한 4000여 종의 유산균 중 우수한 생존력으로 20개국에서 특허를 받은 프로바이오틱스 ‘액티레귤라리스’가 더해졌다.

일동후디스는 위·장 건강 방어력에 도움 주는 발효유 신제품 '라이프 R31'를 선보였다. 헬리코박터균과 헬리코박터균의 유해한 분비물 VacA에 작용하는 IgY를 배합해 위 건강을 이중으로 관리해준다. 뉴질랜드산 초유단백과 1병당 2000억 마리가 넘는 유산균을 담아내 장 건강과 신체 방어력에도 신경을 썼다. 위산에 안전하고 헬리코박터에 유효한 특허유산균이 함유된 '라이프 R31'은 설탕이나 액상과당을 넣지 않고 프로바이오틱스 올리고당 3종을 배합해 발효유의 영양과 기능 효과를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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