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업계가 설 명절을 맞은 혼밥족들을 위해 다양한 먹거리의 한정판 설 명절 도시락을 일제히 내놓았다. 특히 올해 설은 연휴가 짧아 귀향 행렬이 줄어들 것으로 보여 푸짐한 명절음식을 그리워하는 나 홀로 사는 이들의 큰 호응을 얻을 전망이다.

GS25는 20일부터 31일까지 전국 점포에서 ‘명절 도시락’을 판매한다. 이번에 선보이는 명절 도시락은 흑미밥에 돈불고기찜, 명태초무침, 콩나물볶음, 동그랑땡, 오색전, 잡채 등 명절에 즐겨먹는 음식 등 총 10가지 반찬으로 구성했다.

설 선물세트 카다로그 모델인 국악소녀 송소희 사진을 명절도시락에 사용하고, 내부용기를 분리 가능하게 제작해 가정에서 사용하는 용량이 작은 전자레인지에서도 쉽게 데울 수 있도록 했다. 가격은 6000원. 설 명절도시락을 구매하는 모든 고객에게 컵라면도 증정한다.

편의점 미니스톱은 ‘신년맞이 일품도시락’을 판매한다. 흑미밥에 오색전, 고기산적구이, 잡채 등 명절 반찬에 고추장불고기와 메추리알장조림 등을 추가해 총 10가지 반찬으로 구성했다. 가격은 5000원. 오는 29일까지 신년맞이 일품도시락을 포함한 순창고추장불고기 도시락, 언양식 바싹불고기 도시락, 청송식 닭불고기 도시락 총 4종 중 1종을 구매하는 고객에게 비락식혜나 청정샘물을 증정한다.

편의점 씨유(CU)는 설 명절을 맞아 강원도 횡성한우로 만든 간편식 4종을 한정 수량으로 출시했다. 대표 상품은 횡성한우로 만든 '불고기 도시락'(5000원)으로 전·너비아니·새송이볶음 등 총 7가지 반찬으로 구성했다.

이외 '횡성한우 버거'(3500원)는 포테이토 빵에 횡성한우가 60% 가량 포함된 패티와 토마토 ·양상추 등을 넣었다. 횡성한우를 사용한 '불고기 김밥'(3000원)과 '삼각김밥'(1200원)도 함께 선보였다. 불고기 김밥은 전체 토핑의 63% 이상을 한우 불고기로 채웠고 삼각김밥(1200원)에는 참깨밥과 불고기 토핑을 곁들였다. 간편식 4종에는 모두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인증한 1등급 이상(1+, 1++ 등급 포함) 우육을 사용했다.

사진=편의점 각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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