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1인가구가 부쩍 늘어나는 추세와 더불어, 싱글의 외로움을 달래주는 반려동물의 수도 증가하고 있다. 일상에서 빼놓을 수 없는 존재가 된 반려동물의 ‘웰빙(Well-Being)’을 위한 관심도 커지는 가운데, 국내 식품업계들이 프리미엄 사료 시장에 뛰어들고 있다. 기존 ANF, 로얄캐닌, 시저 등 해외브랜드가 꽉 잡고 있던 시장에서 국내 업체들의 도전이 성공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사조동아원 ‘O`LOVEAT’

사조동아원은 최근 '슬로푸드' 개념을 적용해 반려견의 건강까지 챙기는 유기농 펫푸드 '오러브잇(O’LOVEAT)' 5종을 선보였다. ▲오리+호박+고구마 ▲양고기+귀리 ▲양고기+귀리(노령견과 체중관리 기능성 함유) ▲연어+아마씨+참깨 ▲연어+아마씨(민감한 피부 기능성 함유) 등 다양한 기능의 제품을 내놨다.

‘오러브잇’은 사조그룹의 사조펫연구소가 영국 프리미어사와의 기술제휴를 통해 탄생시킨 제품으로 고급 동물성 원료(오리고기, 양고기, 연어)와 7가지 슈퍼푸드(호박, 오트밀 등) 등 인증 받은 유기농 원료를 사용해 신뢰를 더했고, 건강발란스(체질), 장건강, 피부모질(1단계, 2단계), 체중조절(시니어) 등 기능성을 강화해 반려견의 종류에 따른 영양과 건강까지 고려했다.

 

CJ제일제당 ‘O'NATURE’

CJ제일제당이 2014년 첫 선을 보인 프리미엄 반려동물사료 브랜드 오네이처(O'NATURE)가 속속 신제품을 내놓으며 고객들의 인지도를 차곡차곡 쌓고 있다. 지난달 28일엔 신제품 '오네이처 센서티브 케어 연어&호박'과 '오네이처 센서티브 케어 연어&야채'를 출시, 제품군 확대와 동시에 관련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서고 있다.

새로 나온 두 제품 모두 반려견의 식이성 알러지를 유발할 수 있는 옥수수, 콩 등의 곡물 성분을 제거, 필수 지방산을 함유하고 있는 연어를 원재료로 만들었다. '오네이처 센서티브 케어 연어&호박'은 풍부한 섬유질을 함유한 호박이 들어있어 반려견의 장운동을 활발하게 해 소화흡수율을 높이고, '오네이처 센서티브 케어 연어&야채'는 브로콜리와 토마토를 재료로 사용, 반려견의 심혈관 건강에 초점을 맞췄다.

 

풀무원 ‘아미오’

풀무원건강생활의 반려동물 건강 먹거리 브랜드 아미오가 반려견의 건강 상태에 맞게 선택할 수 있는 고기능성 프리미엄 간식 '아미오 헬씨믹스 트릿' 3종을 출시했다. '건강한 관절', '건강한 장', '건강한 피부/윤기 있는 피모' 등 3종으로 출시된 제품은 사람도 먹을 수 있는 프리미엄 식품용 원료를 사용해 반려견의 건강 상태에 맞춰 레시피를 구성한 게 특징이다.

게다가 제품별로 5가지 이상의 다양한 천연 기능성 원료를 첨가해 제품의 기능을 강화했음은 물론 알레르기 위험 원료와 방부제를 일체 배제한 그레인 프리(Grain Free) 제품이다. 제품별 기능에 어울리는 모양과 색으로 보는 재미, 주는 재미를 더했으며, 1일 급여량을 주식포함 총 급여량의 10% 수준으로 할 경우 10kg 반려견 기준 12알까지 급여할 수 있어 반려인의 가장 큰 고민 중 하나인 살찔 걱정을 줄여주는 노력도 더했다.

 

KGC인삼공사 ‘지니펫’

KGC인삼공사는 반려동물 건강식 브랜드 ‘지니펫’이 신제품 ‘지니펫 더홀리스틱’ 2종을 출시했다. ‘지니펫 더홀리스틱’은 정관장 6년근 홍삼성분과 최고 등급의 홀리스틱 원료를 결합한 제품으로 ‘홍삼&신선한 연어’는 반려견의 관절 건강 및 면역력에 ‘홍삼&국내산 오리’는 체중 조절 및 면역력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제품이다.

홀리스틱(Holistic)은 사료 등급 중 최상위 등급으로써 사람도 먹을 수 있는 원료를 사용하여 만든 사료다. 환경호르몬, 합성방부제, 살충제, 항생제 등이 검출되지 않아야 하며 유전자 조작식물(GMO)을 사용하지 않아야 홀리스틱 등급 사료로 인정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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