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겨울 각양각색 매력을 자랑하는 애니메이션들이 극장을 반짝반짝 빛내고 있다. 이미 흥행 트랙을 질주하고 있는 ‘너의 이름은.’과 ‘모아나’의 뒤를 이어 곧 스크린을 수놓을 애니메이션 작품들에도 관심이 쏠리는 가운데, 국내 유명 아이돌 스타들의 더빙, 홍보 참여 작업 소식이 전해져 더욱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발레리나 - 김소혜 홍보대사 참여

그룹 아이오아이(I.O.I) 김소혜가 애니메이션 '발레리나'(감독 에릭 섬머, 에릭 와린) 홍보대사로 임명됐다. '발레리나'는 토슈즈와 사랑에 빠진 소녀 펠리시가 최고만이 설 수 있는 파리 오페라하우스 무대에 서기 위해 꿈과 열정의 모험을 시작하는 소녀 어드벤처 애니메이션이다.

지난해 Mnet 서바이벌 프로그램 '프로듀스 101'에서 전문적으로 춤과 노래를 배워본 적이 없음에도 꾸준한 노력으로 경쟁을 뚫고, 아이오아이 데뷔에 성공하며 '꿈의 아이콘'으로 불리는 김소혜는 발레리나가 되기 위해 꿈의 여정을 떠나는 펠리시의 스토리에 이입하며 현재 홍보대사 활동에 열을 올리고 있다. 최근 공개된 더빙 예고편에서는 내레이션을 맡았고, 곧 이어질 시사회 무대인사 등 특별행사에 참여, 본격적인 활동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러닝타임 1시간29분. 전체 관람가. 2월9일 개봉.

 

트롤 - 박형식 X 이성경, 더빙 케미 예고

영화 ‘트롤’(감독 마이클 미첼, 월트 도른)은 행복이 넘치는 트롤 왕국의 긍정공주 파피와 걱정병 친구 브랜치가 우울종결자 버겐들에게 납치된 친구들을 구하기 위해 떠나는 뮤직 어드벤처로 지난해 북미에서만 1억5천만 달러를 벌어들인 히트 애니메이션이다. 세계적인 팝스타 저스틴 팀버레이크, 노래에 능한 배우 안나 켄드릭이 각각 브랜치와 파피 역의 더빙을 맡아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드림웍스로부터 한국의 브랜치, 파피 역으로 낙점된 박형식, 이성경은 오리지널 캐스트 못지않은 더빙 실력으로 스태프들의 찬사를 이끌어냈다. 아이돌의 탈을 벗고 연기자로 완벽 변신한 박형식은 특유의 중저음 보이스로 까칠 매력을 선보이고, 최근 드라마 ‘역도요정 김복주’로 발랄한 이미지를 과시한 이성경은 명랑함으로 무장한다. 신뢰감 가는 연기력은 물론, 탄탄한 보컬 실력도 갖추고 있어 팬들의 기대를 한몸에 받고 있다. 러닝타임 1시간32분. 전체 관람가. 2월16일 개봉.

 

마이펫 오지 - 에이핑크 정은지 더빙 & OST 가창

우리집 멍뭉이 오지의 견생 최대 스펙타클 커밍홈 어드벤처 ‘마이펫 오지’(감독 알베르토 로드리게즈)에 에이핑크 정은지가 목소리 더빙에 참여하며 관객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정은지는 극중 오지의 주인인 소녀 캐리 역을 맡아 대표적인 연기돌로서의 면모를 선보인다. 까랑까랑한 목소리와 순수한 이미지가 배역과 꼭 어울린다는 후문이다.

여기에 본업인 ‘가수’로 돌아가 관객들의 귀를 즐겁게 할만한 주제곡까지 선보인다. 걸그룹 에이핑크의 메인보컬로서 입지를 다지고, 첫 솔로 앨범 타이틀곡 ‘하늘바라기’로 음원차트 1위를 달성하는 등 차세대 디바로서 기대를 모으고 있는 정은지의 보컬 능력치를 확인할 수 있을 전망이다. 러닝타임 1시간30분. 전체 관람가. 2월16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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