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석규와 김현주의 신경전이 그려졌다.

7일 방송된 OCN 오리지널 ‘WATCHER(왓쳐)’(연출 안길호/극본 한상운)에는 손병길을 두고 힘겨루기를 하는 도치광(한석규)과 한태주(김현주)의 모습이 그려졌다.

사진=OCN

손병길은 도치광이 찾아오자 “김강욱 형사가 아름이 생각하라고 주고 간 사진이에요”라며 가족사진을 보여줬다. 이어 장해룡(허성태) 패거리를 다 잡아야 한다며 “그 전에 무슨 말을 하셔도 저한테는 아무 대답도 못 듣습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도치광은 이에 “한태주씨가 뭐해준대요? 너한테도 이익가는 게 있었을 거 아니냐”라고 말했다. 손병길은 “집행유예로 나오게 해주고요 제 암도 고쳐준다고 해줬어요 인천 국제병원에서 신약 실험을 하는데 거기에도 참가시켜 준다고 했고요”라고 털어놨다.

한태주가 허황된 약속을 한다는 걸 알고 있는 도치광은 그녀에게 “그거 다 거짓말이잖아요”라고 물었다. 한태주는 “저는 의뢰인들 마음 편하게 해주려는 거에요 거기에 무슨 도덕적 의미를 포함하는 게 아니라”라고 꼿꼿한 자세를 유지했다.

더불어 자신의 도덕성을 두고 일갈하는 도치광에게 “근데 반장님도 알고 계셨잖아요 늘 정의로운 척 하지만 한명 찍으면 무조건 잡아 넣으시는 분이”라고 맞불을 놨다. 도치광은 “나는 옳은 일을 하고 있는 거에요 변호사님은 아니죠”라고 반박했으나 한태주는 “전 의뢰인이 원하는 걸 해줘요 반장님은 본인이 원하는 정의만 보시죠 둘 중에 누가 낫죠?”라고 외면했다.

저작권자 © 싱글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