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승윤이 정인선에게 인사를 건넸다.

사진=SBS '김영철의 파워FM' 캡처

8일 방송된 SBS 파워FM ‘김영철의 파워FM(철파엠)’에는 ‘정변의 아이콘’ 배우 오승윤이 ‘나나랜드’ 코너의 단독 게스트로 출연했다. 현재 MBC ‘호구의 연애’에 괴물, 직진남이라는 별명으로 출연 중인 오승윤은 올해 초 높은 시청률로 종영한 SBS ‘황후의 품격’에서 황태제 이윤 역으로 등장해 성인 연기자로서의 성공시대를 열었다.

DJ 김영철은 “잘 큰 아역, 정변의 아이콘, 예능 블루칩”으로 불리고 있다며 오승윤을 소개했다. 청취자들이 애니메이션 더빙 이야기를 하자오승윤은 “’라이온킹’의 심바, ‘토이스토리’의 앤디, ‘드래곤 길들이기’의 히컵, ‘곰돌이 푸’의 아기 캥거루 역 등을 했다”고 답했다. “총 몇 편이나 더빙했느냐”는 김영철의 질문에 오승윤은 “총 40~50편 정도?”라고 답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1996년 6세의 나이에 아역으로 데뷔한 오승윤의 출연작 중 빼놓을 수 없는 것이 2000년대 초반 방송된 ‘매직키드 마수리’다. 이 작품에서 주인공 마수리 역이었던 오승윤은 “’매직키드 마수리’ 시절 동료로 정인선, 이홍기 등이 있다”며 “따로 자주 연락하게 되진 않지만 언제 봐도 신기하게 아무 어색함이 없는 친구들이다”라고 말했다.

오승윤은 가장 보고 싶은 친구로 정인선을 꼽으며 “인선아, ‘골목식당’ 잘 보고 있으니 언제 보자”라며 친근한 코멘트를 보냈다. MBC ‘호구의 연애’를 통해 ‘직진남’으로 자리매김한 오승윤은 “남들에겐 차갑지만 내 여자에겐 따뜻하다”며 “돌려 말하는 걸 평소 좋아하지 않는다”고 말하기도 했다.

그는 또 “같이 연기해 보고 싶은 여배우는 전도연 선배님”이라며 “연상연하 커플 같은 것도 좋다”고 러브콜을 보냈다. 한편 오승윤은 7월 말 첫방송되는 JTBC ‘멜로가 체질’로 다시 드라마에 복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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