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대관령음악제 예술감독이자 피아니스트 손열음이 유서 깊은 클래식 음악축제 ‘BBC 프롬스(Proms)’ 무대에 데뷔한다.

사진=평창대관령음악제 제공

손열음은 오는 23일 오후 7시30분(현지시간) 런던 로열 앨버트홀에서 열리는 BBC 필하모닉의 새 상임 지휘자 오메르 메이어 베어의 데뷔 무대에서 모차르트 피아노 협주곡 15번을 협연한다.

영국 국영방송사 BBC가 개최하는 'BBC 프롬스'는 매년 여름 8주간 런던 로열 앨버트홀에서 열리는 영국의 대표적인 음악축제이자 전 세계적으로 가장 널리 알려진 세계적인 클래식 페스티벌이다. 1895년 시작한 이후 자유분방한 분위기, 전략적인 티켓 가격, 콘서트, 워크숍 등 다양한 이벤트와 실험적인 공연형식으로 클래식 애호가뿐 아니라 일반인들에게도 사랑받고 있다.

바이올리니스트 조슈아 벨, 이자벨 파우스트, 피아니스트 마르타 아르헤리치, 유자 왕, 김선욱, 지휘자 게오르그 솔티, 다니엘 바렌보임, 사이먼 래틀 등 세계적으로 유명한 음악가와 지휘자들이 참여했다. 평창페스티벌오케스트라 오보에 수석 단원인 차세대 오보이스트 거장 함경도 올해 BBC 심포니 오케스트라의 객원 수석으로 BBC 프롬스에 참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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