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녀의 사생활’에 같이 출연한 정제원, 김보라가 ‘굿바이 썸머’에선 캐릭터 입장이 뒤바뀌게 된다. 

사진='굿바이 썸머' 포스터

여름 감성을 가득 담은 영화 ‘굿바이 썸머’의 두 주연배우 정제원, 김보라의 첫 스크린 호흡이화제가 되고 있다.

‘굿바이 썸머’는 시한부 인생이지만 지금이 제일 중요한 소년 현재(정제원)와 다가올 미래가 더 고민인 수민(김보라)의 뜨거운 여름날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로 최근 tvN 드라마 ‘아스달 연대기’에서 어린 타곤 역을 맡아 열연을 보여준 가수 겸 배우 정제원과 JTBC 드라마 ‘스카이 캐슬’에서 시청자들의 눈도장을 확실히 찍은 배우 김보라가 주연을 맡아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두 배우는 ‘굿바이 썸머’ 촬영 후 tvN 드라마 ‘그녀의 사생활’에서 다시 한 번 호흡을 맞춘 것으로 알려져 드라마가 아닌 영화를 통해서는 어떤 매력을 발산하게 될지 수많은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킨다. 정제원은 ‘그녀의 사생활’에서 극중 아이돌 화이트오션의 멤버 차시안 역으로 분해 모든 것이 완벽한 스타로 등장했고 김보라는 화이트오션 차시안의 열성팬 신디 역을 맡아 당돌하고 귀여운 캐릭터로 존재감을 톡톡히 드러냈다.

사진=YG엔터테인먼트(정제원), 모먼트글로벌(김보라) 제공

드라마에서는 신디의 절대적인 사랑을 받던 차시안이었지만 영화 ‘굿바이 썸머’에서는 사정이 좀 다르다. 바로 정제원이 열아홉 시한부 인생 현재 역에 분해 김보라가 연기한 어느 것 하나 빠지지 않는 모범 소녀 수민을 향해 첫사랑을 시작하게 된 것이다. 비슷한 시기 180도 서로 다른 역할로 재회한 두 배우의 연기는 ‘굿바이 썸머’의 개봉을 기다리는 많은 팬에게 새로운 관람포인트로 떠오를 전망이다.

김보라는 “‘그녀의 사생활’ 첫 촬영이 정제원과 호흡하는 신이었다. 사실 몰래 정제원을 따라다니며 찍는 거라 호흡이랄 건 없었지만 그래도 정제원을 다시 만나니 배우 반갑더라. 그리고 ‘굿바이 썸머’에서는 서로가 10대였고 현재가 수민을 좋아하는 감정이 더 컸었다면 반대로 이번엔 내가 정제원의 열렬한 팬으로 출연하게 돼서 신기하고 재미있었다”라며 소회를 전했다.

김보라와 첫 번째 스크린 호흡에 대해 정제원은 “연기를 하면서 흔들릴 때가 있었는데 김보라와 함께 연기하는 신에서 많이 의지가 됐다. 말로는 설명할 수는 없지만 연상 같은 느낌도 받았다”며 힘든 촬영 현장에서 서로에게 힘이 돼주는 소중한 동료임을 밝혀 보는 이들의 마음을 훈훈하게 만들었다.

정제원, 김보라의 첫 스크린 호흡작으로 주목받는 영화 ‘굿바이 썸머’는 7월 25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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