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현대 김신욱이 중국 슈퍼리그로 떠난다.

사진=전북현대 홈페이지 캡처

8일 프로축구 K리그1 전북 현대가 공격수 김신욱이 중국 슈퍼리그 상하이 선화로 이적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전북 측은 “김신욱이 중국 슈퍼리그 상하이 선화로 이적한다”며 “이적 조건에 대해서는 양 구단 합의에 따라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어 “최강희 상하이 선화 감독의 적극적인 요청과 선수 본인의 의사를 존중해 이적에 합의했다”며 “조만간 김신욱의 대체 공격자원을 물색해 팀의 전력 누수가 없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중앙대 출신의 김신욱은 2009년 울산 현대를 통해 K리그 무대에 데뷔해 196cm 장신을 활용한 타깃형 스트라이커로 맹활약을 펼쳤다. 울산에서 232경기 동안 95골 22도움을 기록한 김신욱은 2016년 전북으로 이적한 이후 이번 시즌 19라운드까지 총 118경기에서 37골 9도움을 올리며 전북의 최전방을 담당했다. K리그 통산 기록은 350경기 132골 31도움이다.

김신욱의 이적 조건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중국 언론은 3년 계약에 연봉 50억원, 이적료 70억원이라고 전했다. 김신욱은 구단을 통해 “갑작스러운 결정으로 팬분들과 많은 시간을 보내지 못하고 떠나게 돼 죄송하다”며 “항상 응원해 주셔서 정말 감사하고 전북 팬분들이 보내주셨던 열정과 성원을 절대 잊지 않겠다”고 작별 인사를 건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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