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호성 ‘세월호 7시간 진술’ 혼란만 가중

오늘(19일) 헌법재판소에 나온 박근혜 대통령의 최측근 정호성 전 청와대 수석비서관이 박 대통령의 ‘세월호 7시간 의혹’에 대해 해명하지 못했다.

정 전 비서관은 오늘 탄핵심판 7차 변론기일에 증인으로 출석해 “세월호 참사 당일 일정을 비운 것은 제가 결정한 일이었다”며 “그즈음에 굉장히 피곤해하셔서 컨디션 회복에 좋겠다 싶어 일정을 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박 대통령의 일정은 하루 전 확정돼 각 수석비서관실에 전파되며, 이에 수석들은 박 대통령이 대게 어디 있는지 알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김기춘 전 비서실장은 참사 당일 박 대통령이 청와대 어디 있었는지 알지 못한다고 말한 바 있어 진술이 엇갈린다.

 

◆ ‘욕설 논란’ 서인영 결국 사과 “감정 격해”

jtbc 예능 프로그램 ‘님과 함께2’에서 가수 크라운제이와 부부로 출연했던 가수 서인영이 돌연 하차한 지 하루 만에 욕설 논란에 휩싸였고 결국 소속사가 사과문을 내놨다.

전날부터 서인영의 하차 보도가 이어진 가운데 오늘 온라인상에는 ‘서인영 욕설’이라는 제목으로 동영상이 나돌았다.

서인영의 소속사 스타제국은 “오늘 오전 익명으로 게재된 글을 확인한 결과 저희 측 불찰이 맞고 현지에서 문제가 있었다”고 인정했다.

그러나 “공개된 영상은 서인영이 어떤 상대에게 욕설한 것이 아니라 본인 감정에 의해 대화 중 격한 표현이 나온 당시 상황이 찍힌 영상”이라고 해명했다. 이어 “이로 인해 마음 다쳤을 많은 분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이날 퍼진 영상을 보면 서인영은 ‘님과 함께2’ 스태프에게 촬영에 대한 불만을 토로하며 욕설을 내뱉었다.

그는 서인영이 두바이 촬영을 떠나기 전부터 비행기 좌석을 일등석으로 바꿔달라고 요구했으며, 현지에서도 고급 호텔 숙박을 주장했다고 비판했다. 또 촬영일정을 미리 알렸음에도 스케줄이 힘들다고 투정하며 촬영 때마다 지각했다고 지적했다.

 

◆ 비·김태희 비공개 결혼식...부케 이하늬

배우 겸 가수 비(35)와 배우 김태희(37)가 오늘 오후 2시 서울 종로구 가회동 성당에서 부부의 연을 맺었다.

약 1시간 반 동안 혼배미사로 진행된 결혼식에서 두 사람은 양가 가족과 지인, 소속사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서로에게 반지를 끼워주고 기도했다. 비는 검은색 수트를, 김태희는 화려한 웨딩드레스 대신 심플한 면사포에 무릎 위로 올라오는 하얀 레이스 원피스를 입었다.

연예인 하객으로는 비가 2014년 세례받을 당시 대부였던 배우 안성기와 비를 데뷔시킨 가수 박진영을 비롯해 가수 싸이와 지오디(god)의 박준형·윤계상·김태우, 김태희의 서울대 동문인 배우 이하늬 등이 참석했다.

박진영은 자신의 부인을 위해 작곡했던 프러포즈송인 '너 뿐이야'를 두 사람의 축가로 선사했다. 부케는 이하늬가 받았다.

 

영상캡처= YTN, 연합뉴스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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