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상규 법사위원장이 윤석열 후보자에게 항의했다.

8일 국회에서 윤석열 검찰총장 후보자에 대한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인사청문회가 진행됐다.

이날 자유한국당 소속 여상규 법사위원장은 청와대의 검찰총장 후보자 지명을 고맙게 생가하느냐고 윤석열 후보자에게 물으며 “본인을 (대통령이) 후보자로 지명해준 데 대해서 고마워할 게 하나도 없다 총장으로 임명되면 누가 후보자로 지명해줬는지 깡그리 잊어야 한다”라고 말했다.

여상규 위원장은 이어 “후보자에 대해 검찰후보로서의 적격성 보다는 정치적 중립성에 대한 의심을 가지고 있는 국민이 많다”라고 주장하며 “후보자가 서울지검장으로 활약한 내용을 보면 본인을 발탁해준데 대해서 대통령한테 굉장히 고마워하는 거 아닌가 (싶다). 대통령한테 충성하는 거 아닌가, 개인적으로 이런 의심을 충분히 가지게 된다”라고 지적했다.

또 “우선 청와대에서 내려온 것들을 수사하는 걸 보면 해서는 안 될 소위 월권 수사, 표적수사를 일삼더라. 끝까지 파헤쳐서 그 사건을 해결해 낸다”라며 “자유한국당이 현 정권 인사에 대해 고소 고발한 104건의 사건 중에 대해 알고 있느냐”고 물었다.

윤석열 후보자가 “정치권에서 많이 고소 고발이 접수됐다”라고 하자 “정치권이 아니라 자유한국당이 현 정권 인사에 대해서 고소고발한 게 104건이다 그 중에서도 4건 처리 하셨다 나머지는 불기소 처분을 하던지, 수사를 하지 않고 쳐박아 뒀다 그러고 있다 그게 정치적 중립을 지킨 거라고 생각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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