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길을 가다보면 바퀴 달린 기계를 타고 다니는 사람들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다. 주로 1인용이 많기에 싱글에겐 최적의 애마다. 똑똑한 신개념 이동수단 '스마트 모빌리티'에 탑승해 보자. 


 

 

 

 

스마트 모빌리티 입문 싱글족을 위한 팁 5가지

 

1. 스마트 모빌리티란?

스마트 기술과 교통서비스가 융합된 개념. 개인 이동수단인 자전거, 오토바이 등과 같은 퍼스널 모빌리티에 스마트 전자장치가 탑재됐다. 특별한 수동 조작 장치 없이 스스로 균형을 잡으며 주행한다. 등장 초반 스마트 모빌리티는 일부 트렌드세터들의 전유물과 같았으나 판매 시장이 급성장하면서 쉽게 접할 수 있게 됐다.

  

2. 전동 퀵보드 & 전동 자전거 

 

 

 

 


인력으로 움직이던 퀵보드와 자전거에 기술력, 모터가 더해졌다. 두 제품의 장점은 쉽게 사용 가능하며 휴대도 가능하다는 점이다. 또한 평균 시속 15~30km로 빠른 편. 전동 퀵보드는 30만~200만원, 전동 자전거는 50만~300만원까지 각기 성능에 따라 가격이 다르며 배터리 충전시간은 4~6시간 정도다.

전동 퀵보드의 경우 구입 시 이용할 장소, 휴대에 편한 무게(10kg 내외)를 고려해야 하며 가까운 A/S센터 파악, 생활방수 기능을 꼼꼼하게 따져봐야 한다. 전동 자전거의 경우, 가격대가 높기 때문에 일반 자전거에 전동키트(20만~70만원)를 부착하면 더 저렴하고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3. 보다 진화된 ‘세그웨이

 

 

 

2001년 개발된 퍼스널 모빌리티로 2개의 큰 바퀴에 손잡이를 잡고 이동한다. 일명 ‘왕발통’으로 불린다. 오뚜기처럼 균형 매커니즘을 이용해 탑승자가 넘어지지 않고 균형을 잡을 수 있다. 몸을 앞뒤로 기울이면 이에 맞춰 움직이거나 방향전환이 가능하기에 브레이크가 따로 필요 없다.

평균 시속은 13~20km. 출시 당시 가격은 1000만원대를 호가했지만 현재는 성능에 따라 40만~1500만원 사이로 천차만별이다. 최근 보급형 ‘세그웨이’로 중국 통신기기 및 소프트웨어업체 샤오미의 ‘나인 봇 미니’가 저렴하게 출시됐다. 배터리 충전시간은 2~6시간이다.

 
4. 휴대성 높인 나인 봇(외발형), 자이로드론 Z1(두발형)

 

 

 

크기로 인한 휴대의 불편함 탓에 ‘세그웨이’는 기대 만틈 대중화되지 못했다. 이런 단점을 보완해 나온 제품이 외발형 ‘나인 봇’과 두발형 ‘자이로드론Z1’ 이다. 두 제품 모두 10kg 안팎의 무게에 작은 크기라 휴대가 편하며 어디서든 자유롭게 주행이 가능하다.

이 중 ‘나인 봇’은 블루투스로 휴대폰 전용 앱을 통해 속도 제한, 온도표시, 주행거리 등 다양한 정보를 한 눈에 알 수 있다. ‘자이로드론Z1’은 손잡이는 없지만 ‘나인 봇’보다 균형 잡기가 수월해 입문자용으로 딱이다.  두 제품 모두 가격은 10만~150만원까지 성능에 따라 다르며, 배터리 충전시간은 2~3시간이다.

 

5. 스마트 모빌리티의 문제점은?

이렇듯 급속도로 대중화되고 있지만 국내에선 미해결 문제가 있다. 현행법상 모든 제품이 원동기장치로 분류되기에 면허가 필요하며, 자전거 도로와 인도에서의 이용은 사실상 불법이다. 이 때문에 차도에서만 이용이 가능하다. 스마트 모빌리티 관련 보험도 없기에 사고 발생 시 온전히 사용자가 부담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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