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초 외화들이 국내 박스오피스를 점령했다. ‘알라딘’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 ‘토이 스토리 4’까지 디즈니 영화, 외화들이 전부 박스오피스 1~3위를 독식했다. 여름하면 ‘블록버스터’ 영화가 떠오르지 않나. 외화들이 한국 극장가 점령은 계속될지 모른다. 다양한 영화들이 올여름 극장가를 접수하기 위해 개봉을 앞두고 있다.
첫 주자는 7월 17일 개봉하는 디즈니 라이브 액션 ‘라이온 킹’이다. 동명의 레전드 애니메이션을 실사화한 ‘라이온 킹’은 일명 “나주평야~”로 시작되는 OST와 드넓은 초원의 아름다움, 개성 강한 캐릭터 등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라이브 액션 ‘알라딘’이 900만 돌파에 성공한 만큼 ‘라이온 킹’도 흥행을 예고하고 있다.
여기에 ‘아이언맨’ 존 파브로 감독이 연출을 맡아 신기술을 접목해 화려한 CG를 펼칠 것으로 보이며 도날드 글로버, 치웨텔 에지오포, 비욘세 등 할리우드 톱스타들의 더빙이 관객들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다양한 포맷으로도 개봉해 ‘라이온 킹’의 매력을 관객들이 고스란히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애니메이션의 라이브 액션화에 이어 일루미네이션의 애니메이션 속편도 개봉 대기하고 있다. 7월 31일 개봉하는 ‘마이펫의 이중생활2’는 2016년 8월에 개봉해 252만명의 관객을 동원한 1편의 흥행을 뛰어넘으려고 한다. 1편보다 더 많아진 펫 캐릭터들, 개성 강한 펫들의 코믹 시너지 등이 눈길을 끈다.
무엇보다 ‘마이펫의 이중생활2’를 기대하게 만드는 건 일루미네이션 작품이라는 것이다. ‘슈퍼배드’ ‘미니언즈’ 시리즈를 만든 일루미네이션은 ‘슈퍼배드3’로 332만 관객, ‘미니언즈2’로 262만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특히 이번 애니메이션이 여름 방학 시즌에 맞춰 개봉한다는 점에서 어린 관객들에게 큰 인기를 얻을 것으로 보인다.
8월 14일 개봉하는 ‘분노의 질주: 홉스&쇼’도 빼놓을 수 없는 기대작이다. ‘분노의 질주’ 시리즈는 한국에서 소소한 흥행 맛을 봤다. 시리즈 7편 ‘분노의 질주: 더 세븐’은 324만 관객을 모았다. 8편 ‘분노의 질주: 더 익스트림’은 365만명을 동원했다. 두 작품 모두 4월에 개봉한 만큼 이번 영화는 여름에 개봉해 더 흥행하지 않을까 싶다.
특히 이번 영화가 시리즈의 속편이 아닌 스핀오프라는 점에서 눈에 띈다. ‘분노의 질주: 홉스&쇼’는 시리즈 최고 라이벌로 꼽히는 홉스(드웨인 존슨)와 쇼(제이슨 스타뎀)가 팀을 이뤄 적을 상대한다는 내용을 담았다. 라이벌이 팀이 된다는 설정과 시리즈만의 개성 강한 액션, 그리고 액션 장인인 드웨인 존슨과 제이슨 스타뎀의 맨손 액션 등이 기대를 모으게 한다.
라이브 액션, 애니메이션, 액션 블록버스터에 이어 내년 오스카를 노리는 영화도 8월에 찾아온다. 바로 쿠엔틴 타란티노 감독의 9번째 장편영화 연출작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다. 이 영화는 1969년을 미국 LA를 배경으로 웨스턴 TV쇼 스타 릭 달튼(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과 그의 친구이자 오랜 대역 배우인 클리프 부스(브래드 피트)가 할리우드에서 살아남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과정에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렸다.
할리우드 최고 스타인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와 브래드 피트의 만남, 그리고 ‘수어사이드 스쿼드’ ‘아이, 토냐’로 할리우드 대표 여배우로 떠오른 마고 로비가 출연해 기대를 높이고 있다. 올해 칸국제영화제 경쟁부문에 초청됐으며 ‘펄프픽션’ ‘장고: 분노의 추격자’ ‘킬빌’ ‘헤이트풀 8’ 등을 연출한 쿠엔틴 타란티노의 영화라는 점에서 기대하지 않을 수 없다.
여름 극장가에는 한국영화 기대작들과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영화들이 격돌이 늘 일어났다. 현재 외화가 강세를 보이고 있는 상황에서 할리우드 영화들이 이 기세를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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