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높은 기온과 습도는 피부를 쉽게 지치게 하고, 땀과 피지 분비를 왕성하게 해 모공을 확장하는 주범이다. 모공이 넓어지면 노폐물을 축적해 피부 트러블을 유발하는데, 한 번 늘어난 모공은 되돌리기가 어렵다. 또한 모공 관리를 잘못하면 오히려 모공을 더 커지게 하거나 피부결을 거칠어지게 하고 피부 탄력을 저하시킬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똑똑한 모공 관리법을 소개한다.

사진출처=픽사베이

전문가들은 세안 시 미지근한 물로 모공을 충분히 확장시킨 후 적당량의 세안제를 사용해 깨끗하게 씻어내는 것을 권한다. 특히 모공 속 피지를 손으로 힘주어 제거할 경우 흉터가 생길 수 있고 모공을 되레 넓힐 수 있다.

깨끗하게 손을 닦은 뒤 클렌징 오일을 바르고, 중지와 약지를 이용해 충분히 롤링해주면 피지나 화이트헤드 제거에 도움이 된다. 따뜻한 물로 오일 성분이 사라질 때까지 여러 번 헹궈준 뒤 모공 수축용 폼 클렌징으로 이중 세안을 하면 더욱 효과가 좋다. 세안 후에는 수건으로 물기만 살짝 두드려 닦아야 피부 손상을 줄일 수 있다.

충분한 세안 후에도 모공 사이 잔여 노폐물과 피부 각질이 남을 수 있다. 피부에 덜 자극적인 순면 화장솜을 이용해 토너 제품으로 얼굴 전체를 닦아 2차 클렌징을 하고, 피부결을 정리하면 된다. 피지 분비를 억제하기 위해서는 일주일에 한번 정도 팩을 통해 모공 청소를 해주면 도움이 된다. 평소 스킨케어는 가능한 가볍게 하되 보습력이 뛰어난 모공 전용 기초 화장품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사진=아이소이, 키엘, 쓰리 제공

아이소이의 ‘파하 퍼스트 토너’는 천연유래 파하(PHA)성분과 과일산 성분으로 각질, 피지, 블랙헤드 3중케어가 가능하다. 세안 후 사용 시 노폐물을 부드럽게 제거해 피부결을 정돈해주며, 피부 수분장벽 강화에 도움을 주는 판테놀, 알란토인 성분이 피부에 빠르게 스며들어 노폐물이 빠져나간 모공 속 빈자리를 수분으로 채워준다.

키엘의 ‘모공 탄력 에센스’는 천연 배양 효모에서 추출된 이스트 성분이 여름철 늘어진 모공을 조이는 데 도움을 준다. 자연적인 증기 추출 방식으로 얻은 제라늄 에센셜 오일 성분이 피부 탄력에 도움을 주며 주름 개선에도 효과가 있다.

쓰리(THREE)의 ‘밸런싱 클렌징 오일’은 뛰어난 세정력은 물론, 자외선 손상을 회복시키는 효과가 뛰어난 에센셜 오일이 함유돼 태양열로 지친 피부를 클렌징 단계에서부터 케어할 수 있도록 서포트한다. 유분의 용해작용이 뛰어난 오렌지 껍질 오일이 함유돼 야외활동용 선크림과 워터프루프 메이크업은 물론 모공 깊숙한 곳의 피지까지 빠르고 부드럽게 세정해 준다. 빠르고 간편한 클렌징이 가능하며 피부 산화를 막고 윤기를 부여해 건강하고 밝은 피부로 만들어준다.

사진=지아니앤오드리 제공

지아나앤오드리 ‘순수 클렌징 패드’는 화학약품을 사용하지 않고 순수 정제수를 사용한 것이 특징이다. 피부 장벽을 보호하는 특허 받은 미성숙 감귤 추출물과 감귤, 알로에, 브로콜리에서 추출한 성분을 배합해 미세먼지 세정과 모공케어를 돕는 성분을 함유했다. 또한 ‘미세먼지 세정 임상 테스트’를 완료한 제품으로 수분을 가득 머금은 두툼한 엠보면이 자극 없이 부드럽게 미세먼지를 포함한 노폐물 및 각질을 제거해준다.

올바른 클렌징과 스킨케어 제품만으로는 모공 축소에 한계가 있을 수 있다. 피부관리샵 등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이 가장 큰 효과를 볼 수 있으나, 비용과 시간이 제한적이라면 집에서 간편하게 피부 관리가 가능한 뷰티 디바이스를 활용하는 것이 방법이다.

사진=보미라이 제공

원적외선 마스크 ‘보미라이’는 피부 속 깊숙이 침투하는 원적외선 빛으로 피부 미세혈관 확장 및 노폐물을 배출해 모공 수축과 피부톤 개선에 도움을 준다. 피부 보습력과 탄력, 피부 진정에 도움을 줘 토탈 홈케어가 가능하다. 특허받은 ‘골드시트’가 외부로 흩어질 수 있는 원적외선을 얼굴로 모아 1분에 2000회씩 피부 속 세포를 진동시킨다. 이를 통해 피부 속 대사 활동을 촉진하고 효과적인 피부 재생을 돕는 원리다. 인체에 유해한 전자파 걱정이 없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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