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똥이네 철학관’이 첫 손님을 맞이한다.

16일 첫 방송되는 tvN ‘개똥이네 철학관’이 첫 손님을 맞은 괴짜 철학자들의 모습을 공개했다.

‘개똥이네 철학관’은 이승철과 김준현, 임수향, 정일훈(비투비) 4명의 개똥철학 고수들이 고택에 모여 열띤 토크를 펼치는 '개똥철학 리얼리티 토크쇼'. 자신만의 개똥 철학이 확고한 초보 철학자 4인방이 안동 고택에 철학관을 마련, 각자 독특한 수양생활을 하며 철학관을 찾아오는 고수들과 함께 인생철학을 이야기하는 프로그램이다.

첫 방송에 앞서 공개된 영상에는 철학관 앞에서 강아지 '개똥이'와 함께 멋지게 포즈를 취한 4인방의 모습은 물론, 서로의 인생철학을 두고 쟁쟁한 입담이 오갈 것으로 기대되는 대화가 담겨 눈길을 사로잡는다.

한 자리에 모여앉은 초보 철학자 4인방은 첫 회 주제 '자존감의 철학'을 두고 설전을 벌인다. 연예계 산전수전 공중전 불사하며 인생철학을 득도한 이승철이 "나는 공연을 최고로 많이 해 본 적이 있다. 2천 번!"이라고 외치자, 김준현은 "여기서 유일하게 몸무게 100kg 넘는다!"고 자신만만하게 맞받아쳐 폭소를 안긴다.

임수향과 정일훈은 괴짜 철학자다운 독특한 수양 방법으로 시선을 끈다. 정일훈이 발가락으로 과자 봉지를 뜯는가 하면, 임수향은 시골 거리에서 커다란 헤드폰을 쓴 채 정체를 알 수 없는 춤사위로 흥을 뿜어내 웃음을 선사한다.

특히 ‘개똥이네 철학관’을 찾아온 첫 손님, 션과 스윙스, 최현석의 모습도 공개돼 본 방송에 대한 기대를 키운다. '자존감의 철학'이라는 주제에 세 명의 고수들은 행여 질세라 높은 자존감을 드러냈다고. "모든 힙합 통틀어서 가장 많은 작업물을 냈다고 감히 얘기할 수 있다"는 힙합레이블 수장 스윙스, "제 플레이트는 'It's different'"라며 요리부심을 드러낸 최현석 셰프에 이어, 션은 "저는 짧게 얘기하겠다. 제 존재 자체가 자존감"라고 말해 치열한 토크를 예고했다.

사진=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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