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검찰총장 후보자가 부동시를 입증하기 위한 시력검사를 받았다.

9일 국회 인사청문회를 마친 윤석열 후보자가 이날 연차를 내고 병역면제 사유 입증을 위한 시력검사를 받았다.

검찰에 따르면 윤석열 후보자는 분당서울대병원에서 부동시와 부동시성 약시 진단서를 발급받아 국회에 제출했다.

윤석열 후보자는 1982년 병역검사에서 부동시 판정으로 병역을 면제받았다. 현재 윤석열 후보자는 자가운전은 물론이고 계단을 오르내리기 힘들 정도로 부동시가 심한 것으로 전해졌다.

오신환 바른미래당 의원은 8일 청문회에서 “좌안 0.8, 우안 0.1. (부동시가) 굴절도에 대한 거긴 하지만 지금은 부동시로 면제받는 사람이 없다. 그 당시에는 3디옵터가 차이가 나면 부동시 판정을 해서 면제 받았는데 그걸 명확하게 하기 위해서 굴절도 검사를 이 건물 밑에서 10분이면 받아서 제출할 수 있는데 왜 안하는지 모르겠다 하실 용의 없나”라고 물었다.

이에 윤석열 후보자는 검사를 약속했고, 오늘 이를 이행했다.

저작권자 © 싱글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