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돈 1000원으로 세종문화회관의 발레 공연을 관람할 수 있는 ‘온쉼표‘가 찾아온다.

올해로 12년째 진행되고 있는 세종문화회관의 사회공헌 프로그램 ‘천원의 행복 시즌2 온쉼표(이하 ‘온쉼표’)‘는 우수한 공연을 전석 1000원에 관람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이달 ‘온쉼표’는 컨템포러리 발레 ‘콤비네이션3‘로 16일, 17일 양일간 세종 S씨어터에서 진행된다. 이번 공연은 지난해 개관한 세종S씨어터에서 처음으로 선보이는 ‘온쉼표’ 프로그램으로 세종문화회관은 기존과는 차별화된 콘텐츠를 준비했다고 밝혀 주목할 만하다.

새로운 공간, 색다른 장르를 선보이는 만큼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는 7월 ‘온쉼표’의 ‘콤비네이션3‘는 국립발레단, 스페인 국립무용단 출신의 기량 높은 무용수들로 구성된 프로젝트 클라우드 나인(이하 ‘클라우드 나인’)이 출연한다. 대중에게 친숙하면서도 예술성 높은 작품을 위하여 노력하고 있는 클라우드 나인은 차세대 발레 안무가로 인정받고 있는 김성민을 중심으로 창단된 컨템포러리 발레단이다. 대중에게 친숙하면서도 예술성 높은 작품을 선보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클라우드 나인‘의 대표 레퍼토리 ‘콤비네이션’ 시리즈는 지난 2014년 ‘무용과 음악의 만남‘ 초연으로 시작됐다. 지난 2018년 ‘제8회 대한민국발레축제‘에서 ‘콤비네이션2‘를 선보이며 “가장 젊은 스타일의 작품”, “무용을 처음 보는 사람들도 즐길 수 있는, 앞으로 김성민 안무가의 작품은 무조건 믿고 볼 수 있다는 신뢰감을 준다”고 호평 받았다. ‘콤비네이션’ 시리즈의 마지막을 장식할 ‘콤비네이션3‘는 세종문화회관 ‘온쉼표’ 프로그램으로 첫 선을 보이며 새로운 변화를 준비하고 있다. 

기존 30분의 러닝타임에서 2배 넘게 확장해 70분에 가까운 라이브로 진행되는 이번 공연은 기존 피아노 라이브에서 일렉트로닉 기타, 드럼을 추가하여 더욱 다양하고 풍성한 음악의 향연을 들려준다. 무용수 또한 작년보다 많은 11명이 출연해 눈을 뗄 수 없는 다이나믹한 춤 연기를 펼칠 예정이다.

이달 공연되는 ‘온쉼표‘ ‘콤비네이션3‘의 접수는 9일까지 세종문화회관 온쉼표 홈페이지를 통해 진행되며 당첨자 예매 후 잔여석에 한해 진행되는 일반 판매는 15일부터다. 

사진=세종문화회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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