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0년대 말, 초등학생 소풍의 필수템 H.O.T 음료수, 스티커를 사면 덤으로 받을 수 있었던 핑클 빵.

인기 아이돌들을 '먹고 마시는' 취향저격 상품이 3일 대형마트를 무대 삼아 부활한다. 국내 최대 아이돌사단 SM엔터테인먼트와 이마'트가 손을 잡고 출시하는 ‘이마트 X SM’ 콜라보레이션이다.

그때 그 시절의 음료, 빵과 비교했을 때 스파클링 음료, 컵라면, 컵짜장, 팝콘, 손짜장, 손짬뽕 등 품목이 다양해졌으며 프리미엄 아이템도 있어 눈길을 끈다.

이마트는 3일부터 ‘EXO 손짜장’ ‘슈퍼주니어 하바네로 라면’ ‘동방신기 트러플로즈 초콜릿’ ‘소녀시대 팝콘’ ‘샤이니 탄산수’ 등 총 14개의 품목을 선보일 예정이며, 올 상반기 안에 40여개 품목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마트 X SM 콜라보레이션 상품 리스트>

이마트는 이번 콜라보레이션 상품에 대해 “한류 팬들이 좋아하는 스타에 대한 추억을 만드는 동시에 한류 먹거리 구매도 할 수 있다는 생각에서 만들게 됐다”고 소개했다.

이어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이마트가 한국을 방문했을 때 반드시 들려야하는 명소로 자리 잡는 데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사진 출처: 이마트

인턴 에디터 송문선 azurebeast@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