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종현이 종영을 앞두고 소감을 전했다.

11일 18회를 끝으로 막을 내리는 SBS 드라마 ‘절대 그이’(극본 양혁문, 장아미/연출 정정화)는 사랑의 상처로 차가운 강철 심장이 되어버린 특수 분장사 엄다다(방민아)와 뜨거운 핑크빛 심장을 가진 연인용 피규어 영구(여진구)가 펼치는 로맨스 드라마. 극중 홍종현은 겉은 까칠하지만 알고 보면 속은 여린 ‘마왕준’으로 분해 양면적인 캐릭터의 성격을 섬세하게 그려냈다. 

종영을 맞이한 홍종현은 “작년 무더웠던 여름부터 추운 겨울까지 함께 해준 동료 배우분들과 감독님, 작가님, 스태프분들에게 고생했다고 전하고 싶다. 일을 하러 간다는 기분이 아닌, 친구들을 만나러 간다는 기분으로 촬영장에 간 것 같다. 여전히 동료 배우들과 꾸준하게 연락 중이다. 그만큼 즐거운 분위기 속에서 촬영해서 더욱 기억에 남는 현장이었다. 그리고 1회부터 마지막까지 많은 응원과 사랑을 보내주신 시청자분들께도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계속해서 좋은 작품으로 인사드리겠다”는 종영 소감을 전했다.

마왕준 역으로 누구나 한 번쯤 겪어봤을 이별의 후폭풍을 실감나게 그려낸 홍종현은 캐릭터의 감정을 브라운관 너머까지 생생하게 전달해 시청자들의 공감을 더욱 배가했다. 특히, ‘마왕준’의 공허하고 애틋한 마음과 점차 순애보로 변해가는 모습, 그리고 복잡 미묘한 심리 변화 등을 깊이 있게 보여주며 탄탄한 연기력을 입증했다. 

사진=씨제스 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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