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엑스칼리버' 속 걸크러시 캐릭터들이 배우 신영숙, 장은아, 김소향, 민경아와 만나 최고의 시너지를 발휘하고 있다.
뮤지컬 ‘엑스칼리버’의 주인공은 단연 아더. 그러나 그의 곁에 있는 두 여성 캐릭터가 걸크러시 매력으로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바로 아더의 이복 누이로 왕의 후계자 자리를 찬탈하려는 야망을 지닌 '모르가나(신영숙, 장은아)'와 뛰어난 무술 실력의 소유자이자 용감하고 총명한 '기네비어(김소향, 민경아)'가 그 주인공이다.
먼저, 아버지에게 버림 받고 마법사 멀린에게까지 배신을 당하며 가슴 속 깊이 분노를 키워온 모르가나는 이복 동생 아더를 위협하는 악역임에도 그녀의 안타까운 과거와 카리스마 있는 성격은 관객들의 공감과 응원을 불러 일으키며 인기가 높다.
모르가나 캐릭터를 설득력 있게 전달하는 건 온전히 신영숙과 장은아의 역량이다. 모르가나의 대표 넘버이자 아더가 뺏어간 자신의 자리를 다시 찾겠다는 강한 의지를 담아낸 '아비의 죄'는 두 배우의 폭발적인 성량과 만나 관객들의 머릿속에 깊은 잔상을 남긴다.
모르가나와는 또 다른 걸크러시 매력을 선보이는 기네비어. 극 초반, 아더가 성검 엑스칼리버를 뽑았다는 사실을 알지 못하고 좋은 지도자가 될 수 있는 길을 알려주는 넘버 '그가 지금 여기 있다면'은 기네비어의 당차고 밝은 성격을 드러낸다.
또한, 마을 여성들을 모아 남성 못지 않은 무술 실력을 기르는 모습은 기네비어의 매력을 배가시킨다. 그를 연기하는 김소향과 민경아는 당당한 여성상을 보여주며 자신만의 캐릭터를 구축해나가고 있다. 두 배우의 다부진 몸짓과 청아한 목소리가 강인하고 주체적인 성격의 기네비어를 완성한다.
한편, '엑스칼리버'는 고대 영국을 지켜낸 신화 속 영웅 아더왕의 전설을 재해석한 작품이다. 오는 8월 4일까지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공연된다.
사진=EMK뮤지컬컴퍼니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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