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정말 감사했습니다!”

21일 종영한 tvN 10주년 특별기획 금토드라마 ‘쓸쓸하고 찬란하神-도깨비’(극본 김은숙·연출 이응복)의 주연배우 공유 이동욱 김고은 유인나 육성재가 자필 종영 메시지를 전했다.

 

 

21일 방송된 15회는 케이블, 위성, IPTV를 통합한 유료플랫폼 가구 시청률 기준, 평균 18.7%, 최고 19.8%를 기록했다. 이어 방송된 16회는 평균 20.5%, 최고 22.1%로 자체 최고 기록은 물론, tvN 역대 드라마 사상 가장 높은 기록을 작성했다. 이전 케이블 역대 시청률 1위는 ‘응답하라 1988’(마지막회 시청률 19.6%)이었다.

중천을 떠돌다 9년 만에 다시 돌아온 도깨비 김신(공유)과 김신에 대한 기억을 잃은 지은탁(김고은), 전생의 고통으로 만나지 못하는 저승사자(이동욱)와 써니(유인나)의 가슴 저릿한 운명적 사랑으로 안방극장의 열렬한 호응을 이끌어낸 여섯 주역은 감사와 고마움을 담은 메시지를 써내려갔다.

 

 

도깨비 김신을 맡아 카리스마 넘치는 무신부터 로맨틱하고 코믹한 모습까지 혼신의 힘을 쏟아 부은 공유는 ‘안녕’하는 손인사와 함께 “누구에게나 신이 머물다간 순간이 있다”는 드라마 속 명대사를 적었다. 그는 “그동안 여러분 곁에 머물다 갑니다. 사랑합니다...이미 그것까지 하였다. 그래도 끝나니 참 좋구나! 알다가도 모르겠구나”라는 ‘도깨비’ 속 김신의 말투를 인용하느나 하면 마지막에 “from 공깨비”라고 적으며 캐릭터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전생과 현생을 오가는 가슴 아픈 운명을 그려낸 저승사자 왕여 역 이동욱은 “시청자 여러분 감사합니다!! ‘도깨비’ 저승사자 오래 기억해 주세요~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라며 저승사자의 일터였던 ‘저승찻집’에서 인증샷을 촬영했다.

 

 

도깨비 신부 지은탁을 특유의 매력으로 구현해낸 김고은은 “행복한 기억이 가득한...도깨비! 사랑해주셔서 감사했습니다♥”라며 청순하고 해맑은 ‘팅커벨 지은탁 표’ 웃음을 지어보였다. 순애보 눈물부터 ‘걸크러쉬’ 치킨집 사장까지 변신을 거듭한 유인나는 “‘도깨비’를 시청해주시고 써니를 예뻐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항상 건강하세요!! 인나 드림”이라고 독특한 그림이 곁들여진 귀여운 사인을 보탰다.

재벌 3세부터 도깨비와 저승사자를 아우르는 신까지 소화, 호평을 받았던 육성재는 “철없던 재벌 3세 덕화가 충실한 가신으로 성장해 어른이 되는 모습까지 응원해주시고 사랑해주신 모든 분들 너무!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라며 막내다운 V포즈로 마지막 인사를 건넸다.

 

사진=tvN 제공

 

 

 

저작권자 © 싱글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