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콘서트홀의 '오르간 오딧세이'가 여름방학을 맞아 특별한 프로그램으로 어린이 관객들을 맞이한다. 

오는 31일 펼쳐지는 '오르간 속의 거인'에서는 루돌프 헤르푸르트너의 어린이를 위한 오르간 음악동화 '오르간 속의 용'을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는 내용으로 각색해 파이프 오르간 연주와 이야기를 동시에 선보인다. 특히 동화 속에 등장하는 소년을 마이미스트 한승렬이 연기해 한층 더 생동감 있고 입체적인 극의 전개를 돕는다.

또한 공연 중 황금 파이프 오르간을 살려내는 장면에서 해설자는 관객이 함께 참여할 수 있도록 독려해 공연의 몰입도를 높인다. '오르간 오딧세이-오르간속의 거인'은 기존에 공연된 오르간 오딧세이 프로그램에 더욱 흥미로운 이야기를 더한 것.

여름방학을 맞은 어린이들에게 파이프 오르간이라는 생경한 악기를 쉽고 재미있게 설명해 보다 친숙하게 음악을 느낄 수 있는 특별한 추억과 감동을 선사할 것이다. 또한 티켓 구매자는 공연 전후 30분간 로비에서 '롯데뮤지엄과 함께하는 미술 교실' 프로그램도 참여할 수 있다.

또한 오딧세이의 시그니처 프로그램인 오르간 내부 생중계를 통해 오르간의 구동 원리 등을 눈으로 직접 경험할 수 있고 그림자극으로 풀어내는 재미있는 스토리텔링과 연주를 통해 역사부터 특색까지 파이프 오르간의 모든 것을 알아볼 수 있다.

오르간 내부 생중계는 트럼페터 나웅준은 파이프 오르간 내부로 들어가 대형 스크린을 통해 이원 생중계하는 코너다. 관객들은 어디서도 경험하지 못하는 특별한 볼거리에 탄성을 자아낸다.

사진=롯데콘서트홀 제공

저작권자 © 싱글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