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두꽃’의 신경수 감독이 조정석과 윤시윤, 한예리, 최무성 등 출연진에 고마움을 전했다.
SBS ‘녹두꽃’은 현재 방영되는 유일한 사극으로 백이강(조정석)과 백이현(윤시윤), 송자인(한예리), 전봉준(최무성)을 중심으로 파란만장했던 동학농민혁명 스토리를 숨가쁘게 그려왔다.
우선 전봉준을 만난 뒤 동학군 별동대장으로 변모한 이강 역의 조정석에 대해 신 감독은 “조정석 배우는 처음부터 극의 큰 서사를 이끌고 나가야 했다. 이 와중에 본인이 가지고 있는 연기적인 장점을 최대한 활용해 드라마를 더욱 풍성하고 입체적으로 만들었다. 정말 탁월하게 해냈다”라고 칭찬했다.
이어 “뿐만 아니라 정석 씨는 촬영장에서 선보인 동료 배우들과 스태프들을 향한 진심 어린 배려, 그리고 작가님과 연출에 대한 존중 덕분에 감탄한 적이 한두 번이 아니었다. 덕분에 저도 많은 힘을 얻었고 이 자리를 빌어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라고 덧붙였다.
일본에서 유학하고 돌아와 동학군을 토벌하는 관군이 되고 이후 집강소의 집강을 거쳐 오니(도깨비)라는 이름의 친일파가 되는 백이현 역할의 윤시윤에 대해서도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윤시윤 배우의 경우 매회 드라마틱하게 펼쳐지는 사건 속에서 캐릭터의 성장과 변화를 계속 표현해야 했다”라며 “어찌 보면 본인에게도 큰 도전이었을텐데 이를 잘 이겨냈을 뿐만 아니라 드라마의 내재적인 축도 잘 끌고 왔다. 특히, 감정과 사상, 그리고 신분의 변화 등 종합적인 면을 설득력 있는 연기로 잘 표현해줘서 정말 고마웠다”라고 전했다.
보부상으로서 아버지 봉길(박지일)과 달리 나라를 위한 신념을 세워가며 이강과 애틋한 사랑의 감정도 선보였던 송자인역의 한예리에 대해서도 신 감독은 감사를 전했다.
그는 “한예리 배우가 작가님의 대본을 아주 철저하게 분석한 뒤 연기에 임했다. 덕분에 자인이 관찰자나 주변인이 아닌 주인공으로 당당히 자리매김했다”라며 “아주 자연스러우면서도 디테일하고 내밀한 감정 연기를 펼쳐준 덕분에 자인이 마치 그 시대에 실제로 생생하게 살아 있었을 것만 같은 인물로 여기게끔 하는 데 큰 공을 세웠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라고 한 것.
마지막으로 신경수 감독은 유일한 실존 인물이자 동학농민혁명을 이끈 전봉준 역을 소화한 최무성에 대해 무한한 신뢰를 드러냈다. “최무성 배우와는 이번에 첫 번째 작업이었는데, 회를 거듭할수록 디테일하고도 섬세한 모습을 포함, 다양한 결을 내포한 연기자라는 걸 느끼게 됐다”고 소개했다.
그리고는 “초반의 너스레를 떠는 장면은 그 장면대로 그리고 민중들 앞에서 연설하는 장면이나 눈물 흘리는 모습에서는 그 느낌을 그대로 살려줬다”라며 “정말 다양한 톤과 연기 매너로 실존 인물을 입체적으로 구현해주셔서 너무나도 감사했다”라면서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웠다.
신경수 감독과 정현민 작가의 ‘녹두꽃’은 1894년 동학농민혁명의 소용돌이 속에서 농민군과 토벌대로 갈라져 싸워야 했던 이복형제의 파란만장한 휴먼스토리를 담으며 오는 13일에 최종회가 방송된다.
사진=SBS ‘녹두꽃’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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