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아나운서 3인방이 육아 고충을 토로한다.

사진=KBS '아이를 위한 나라는 있다' 제공(최동석, 정세진, 정다은 아나운서)

13일 방송되는 KBS2 ‘아이를 위한 나라는 있다’에 정세진, 최동석, 정다은 아나운서가 코멘테이터로 합류한다. 6일 첫방송에서 김구라, 김민종, 서장훈이 등하원 도우미가 돼 현실 육아 현장을 리얼하게 보여주며 방송 중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기도 했던 ‘아이나라’에 정세진, 최동석, 정다은 아나운서가 합류해 방송을 더욱 풍성하게 해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11세 연하 남편과 결혼해 화제가 됐던 정세진 아나운서는 5세 아들의 엄마, KBS 최초로 육아휴직을 한 최동석 아나운서는 두 남매의 아빠, 정다은 아나운서는 어린 딸의 엄마다. 육아 현실을 온몸으로 부딪혀온 세 아나운서는 김구라, 김민종, 서장훈이 아이들과 함께 한 하원길과 돌봄 모습을 영상으로 보며 자신의 경험담을 더해 좀 더 생생한 이야기를 전했다.

최동석은 가사일에 육아까지 전담했던 육아휴직 당시의 일과를 떠올리며 울컥해 “육아 ‘휴직’이 아니라 육아 ‘전쟁’으로 들어간 것”이라 하는가 하면 정다은은 조우종이 아이가 신생아 때 며칠 동안 잠을 못 자 몸무게가 12kg까지 빠졌던 일화를 공개하기도 했다.

특히 정세진은 비교적 시간에 융통성이 있는 방송인 배우자를 둔 두 코멘테이터들을 부러워하면서 30대 일반 직장인인 남편에 대한 배려로 평일 육아는 오로지 자신이 맡고 있다는 고충을 토로해 다른 코멘테이터들의 안타까움을 사기도 했다.

김구라, 김민종, 서장훈의 순도 100%의 돌봄 이야기를 더욱 생생하게 전달해 줄 정세진, 최동석, 정다은 아나운서가 합류한 KBS2 ‘아이를 위한 나라는 있다’는 13일 오후 10시 4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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