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조선 토크쇼 ‘강적들’에는 박찬종 변호사, 박지원 민주평화당 의원, 이재오 자유한국당 상임고문과 박형준 동아대 교수가 출연해 일본의 경제보복 조치에 대해 분석한다. 2부에서는 윤석열 검찰총장 후보자 인사청문회 위증 논란에 관해 이야기한다.

일본 정부가 지난 1일 발표한 경제보복 조치를 두고 문재인 대통령이 맞대응을 시사하며 ‘수출규제 철회’를 요구했다. 여야는 일본의 경제보복을 한목소리로 규탄하면서도 정부 대응에는 온도 차를 보이고 있다.

박지원 의원은 일본이 경제보복의 이유로 ‘안보’를 내세우는 것에 “일본발 북풍을 일으키려는 것”이라며 “아베 총리가 생트집을 잡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재오 상임고문은 “일본이 노리는 것은 힘의 우위를 보여 역사적 과오를 무마하려는 것”이라며 “직접 만나 정치·외교적으로 풀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박찬종 변호사는“이낙연 총리를 일본 특사로 파견하라”고 외교적인 해결을 촉구했다. 우리 국민들은 자발적으로 일본제품 불매 운동에 나선 상황. 박형준 교수는 “민족주의를 부추겨 경제 갈등이 심해지면 손해 보는 건 우리”라며 한일 경제 갈등이 “우리에게 불리한 싸움”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윤석열 검찰총장 후보자의 인사청문회가 위증 논란으로 마무리되면서 여야 간 치열한 공방이 계속되고 있다. 여당은 일부 논란이 있었으나 큰 흠결은 없다는 입장이지만 야당은 윤 후보자의 자진 사퇴를 촉구하고 있다. 박지원 의원은 윤 후보자가 “살아 있는 권력에 공정한 수사를 할 수 있는 강골 검사”라며 “윤 후보자가 검찰총장이 되어 검찰 개혁을 완수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했다. 오늘(13일) 밤 9시 10분 방송.

사진=TV조선 '강적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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