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정석의 1년 후 모습이 공개됐다.

13일 방송된 SBS '녹두꽃'에서는 백이현(윤시윤)이 자결하고 1년 후 모습이 그려졌다. 

백이강(조정석)은 지붕 위에 누워 있었다. 이때 독립군 무리가 그를 찾아와 "같이 싸우려고 왔는데 받아주겠는가" 하고 물었다. 백이강은 지붕에서 내려와 그의 손을 맞잡았다. 

그들은 이강에게 어딜 같이 가자고 제안했고 산 중턱에 다다른 백이강은 황해도 해주 접주인 김창수(훗날 백범 김구)와 대면했다. 

김창수는 "왜놈들에게 쫓기고 있는데 여기서 잠시 있어도 되겠습니까?"라고 물었다. 이강은 "이름이 뭐냐"고 물었고 "창수입니다. 김창수"라는 답을 들었다. 이강은 다시 "창수는 있는 동안 밥값을 어떻게 할래?"라고 했고 창수는 "이거면 되겠습니까"하며 총을 들었다.

이강은 "창수야, 되고도 남아부러"라며 두 사람은 강렬한 눈빛을 교환했다. 

사진=SBS '녹두꽃'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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