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업계가 상반기를 결산하는 최대 90% 할인폭의 해외 명품대전에 돌입한다. 다양한 명품 브랜드 제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쇼핑할 수 있는 좋은 기회다.

사진=롯데백화점 제공

롯데백화점은 오는 16일부터 해외 명품대전을 진행한다. 2019년 상반기 결산 명품 행사를 통해 총 100여 개 브랜드가 참여해 30%~90%까지 할인 판매한다. 이번 행사를 통해 의류, 가방, 구두 등 봄여름 상품의 할인뿐만 아니라 프리미엄 패딩, 모피 등 역시즌 상품까지 만나볼 수 있다.

2019년 1월부터 6월까지 6개월간 롯데백화점 해외명품은 전년 동기간 대비 25.4% 신장하며 좋은 실적을 내고 있다. 주목할만한 점은 가방, 지갑, 구두 등 잡화는 물론 해외 명품의류까지도 전년 동기간 대비 20% 이상 신장하며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이와 같은 해외명품 성장세에 백화점은 올해 상반기 결산 해외 명품대전에서 해외명품 의류 물량을 대거 확보하고 전년까지 2~3개에서만 진행했던 점포를 5개점으로 확대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마이클코어스, 발리, 에트로 등 명품 잡화 브랜드와 겐조, 센존, 에스카다, 소니아리키엘, 막스마라 등의 명품 의류 브랜드 상품을 최대 90%까지 할인한다. 대표상품으로 소니아리키엘의 정상가 158만원의 원피스를 15만8000원에, 겐조의 정상가 55만원의 ‘타이거 블루종’을 27만5000원에 판매한다.

명품 모피 브랜드 사바티에, 명품 패딩 브랜드 파라점퍼스, 노비스의 역시즌 상품도 50% 이상 할인 판매한다. 최근 패션 아이템으로 가장 핫하게 떠오르는 명품 스니커즈 특가 물량도 대거 준비해 프리미아타, 쥬세페자노티 등의 제품을 특가에 선보인다.

사진=롯데, 신세계백화점 제공

다양한 프로모션도 준비했다. 행사기간 중 롯데카드로 상품을 구매하는 고객에게는 구매금액에 따라 5%에 해당하는 롯데상품권을 증정하며 50만원 구매시 6개월 무이자 할부 혜택을 제공한다. 이번 행사는 본점에서 시작해 8월25일까지 순차적으로 진행한다.

신세계백화점도 18일부터 약 한 달에 걸쳐 대대적인 명품 할인 행사에 나선다. 신세계백화점의 상반기 장르별 신장률을 보면 명품잡화가 32.2%, 해외패션 17.4%, 럭셔리 쥬얼리 및 시계가 22.5% 수준이다.

이번 행사를 통해 150여개 브랜드, 300억원 물량을 선보인다. 사카이, 마르니, 조르지오아르마니 등이 참여한다. 드리스반노튼 재킷(63만원), JW앤더슨 탑(22만5000원) 등의 상품이 준비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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