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진구가 결국 호텔 델루나를 찾았다.

14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호텔 델루나'(극본 홍정은 홍미란, 연출 오충환)에서는 귀신에 시달려 결국 장만월(이지은)의 호텔을 찾은 구찬성(여진구)의 모습이 그려졌다.

그가 로비에 등장하자 지현중(피오)은 그를 보며 "살아있는 사람이네요. 그 돈이면 다른 호텔에 묵겠죠"라고 모른 척을 한 후 "지배인님"이라고 한 후 만월에 안내했다.

만월은 왜 어제 사둔 구두를 신고 오지 않았냐고 하자 찬성은 "제가 근무하는 호텔에서는 어제 산 구두가 어울리지 않는다"라고 했다. 이어 만월은 "선글라스 낀 애가 편하게 해줬나봐"라고 하자 "그 귀신 당신이 나한테 붙였냐"고 분노했다.

만월은 "그 귀신들이 앞으로 네가 모실 손님이다"고 했고, 찬성은 "여긴 무당집이냐"고 물었다. 그러자 만월은 "호텔이다. 정식 등록돼 있다"고 답했다. 또 호텔 사이트에 없다고 하는 찬성에 만월은 "인간을 상대로 영업하는 호텔이 아니다"고 설명했다.

그럼 호텔 서비스는 굿이냐는 물음에는 "굿 아냐. 힐링이야"라고 선을 그은 후 "인간만이 해줄 일이 있다. 구청에 등록하고 위생점검 등을 해야한다"며 찬성이 일해야하는 이유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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