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의 JYJ는 멤버 김재중이 제대를 하고 복귀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연거푸 어두운 근황을 알리고 있다. 복귀하자마자 단독 콘서트를 개최한 김재중은 뜬금없는 '혼전임신' 반응으로 네티즌들의 뭇매를 맞고 있으며, 지난해 성폭행 혐의에 휘말렸던 박유천은 고소인 3명과 장기간 법정 공방을 치룰 예정이다. 여기에 김준수의 팬들은 김준수를 폄하한 20여명의 악플러를 고소하기에 이르렀다.

 

사진=씨제스 제공

김재중 "혼전임신은 선물이래" 발언 논란

김재중은 지난 22일 자신의 콘서트 장에서 뜬금없는 '출산 장려' 발언으로 네티즌들의 심기를 건드렸다. "자기들(팬들)은 연애, 결혼, 출산 다 하면서 나는 하지 말라는 게 말이 되냐"며 "출산율도 낮은 상황에서 나한테 미안해하지 말고 결혼하고 아이를 많이 낳아라. 지금 콘서트장에 온 남성팬들과 공연이 늦게 끝나면 함께 있어도 좋다"고 말한 그는 "그냥 남편 데리고 콘서트장에서 만나자. 여기 있는 잘생긴 남자 팬도 데려가고"라고 덧붙였다.

 

페이스북 여혐별곡 대나무숲 페이지

콘서트가 끝난 직후 페이스북 여혐별곡 대나무숲 페이지에는 김재중의 한 팬이 해당 발언을 비난하는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는 "중간에 토크에서 농담이랍시고 '방금 야유한 애들 다 남자친구 없는 애들이지? 우리나라가 출산율이 낮아요. 요즘은 혼전 임신이 나쁜 거 아니라 선물이래. 여기 괜찮은 남팬들 많이 온 거 같은데, 응? 있잖아 알지?' 이런 뉘앙스의 말을 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여자는 애 낳는 도구가 아닌데, 한국의 출산율이 낮은 게 여자들 때문은 아닌데, 저조한 출산율의 대책이 원나잇으로 인한 계획 없는 임신은 아닐텐데 하는 생각으로 티켓값이 아까운 하루였다"고 덧붙였다. 해당 발언이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에 퍼지자 네티즌들은 "팬들에게 저런 얘기를 왜 하냐. 성희롱 아니냐"라는 의견과 "현장에 있었는데 맥락을 파악하면 그런 뜻이 아니다. 명예훼손이다"라는 의견으로 나뉘어 갑론을박을 이어가고 있다. 

 

사진 : 뉴스엔

박유천 고소 3人 항소로 맞대응

지난해 성폭행 혐의로 고소 당했던 박유천은 맞고소를 한 피고소인 3명이 다시 항소하며 법정 공방의 장기화가 이루어질 전망이다. 서울 중앙지법에 따르면 며칠 전 1심 재판 결과에서 박유천을 성폭행 혐의로 고소했다가 무고와 공갈 미수로 실형을 선고받았던 피고인 3명이 모두 항소했다는 소식이다. 성폭행 혐의로 피소된 박유천은 지난해 7월 검찰로부터 무혐의 처분을 받자, 자신을 고소한 이 씨 등 3명을 무고와 공갈 혐의로 맞고소한 바 있다.

이들은 모두 "돈을 목적으로 연예인을 협박하고 허위 고소해 죄질이 불량하다"며 실형을 선고받은 상태. 이 씨는 징역 2년, 이 씨의 남자친구와 폭력조직 출신 황 모 씨에 대해서는 각각 징역 1년 6개월과 징역 2년 6개월이 선고됐다. 이에 이 씨는 지난 19일 항소장을 제출했으며 이 씨의 남자친구와 황 씨도 20일과 어제 각각 항소장을 제출했다. 박유천은 피해자의 입장에서 수사기관의 협조 하에 재판을 진행할 예정이다.

 

사진 = 씨제스 제공

김준수 측 악플러 고소… 선처는 NO!

2월 9일 의무경찰 입대를 앞두고 있는 김준수는 악플러와의 싸움에 휘말렸다. 김준수의 팬들은 최근 서울 서초경찰서를 찾아 김준수 관련 악플러, 루머 생산·유포자 30여 명에 대해 김준수에 대한 사이버상 명예훼손 등을 이유로 고발장을 접수했다. 경찰에 의하면 지금은 고발장 내용을 바탕으로 수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IP추적 등을 통해 피의자를 특정하는 단계다.

고발 당한 누리꾼 20여명은 인터넷 포털이나 커뮤니티 등에 김씨에 대한 악성댓글을 작성한 혐의를 받고 있다. 김준수와 소속사 씨제스엔터테인먼트 측도 팬들의 이 같은 고발에 동의하여 수사가 진행 중이며, 김준수와 소속사 측은 팬들의 고발 내용을 확인하고 악플러 등에 대해 선처 없이 처벌해 줄 것을 동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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