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고은과 정해인이 관객들을 과거로 소환한다. 

사진='유열의 음악앨범' 예고편 캡처

레트로 감성멜로 영화 ‘유열의 음악앨범’이 김고은과 정해인의 간직하고 싶은 순간들을 담은 티저예고편을 공개했다.

‘유열의 음악앨범’은 라디오에서 흘러나온 노래처럼 우연히 만난 두 사람 미수(김고은)와 현우(정해인)가 오랜 시간 엇갈리고 마주하길 반복하며 서로의 주파수를 맞춰 나가는 과정을 그린 감성멜로 영화다.

이번에 공개된 ‘유열의 음악앨범’ 티저예고편은 레트로 감성 가득한 1994년의 ‘첫만남의 설렘’으로 장면이 시작된다. 오래전 동네에서 본 듯한 레트로 비주얼을 구현한 제과점에서 흘러나오는 라디오 음성과 함께 우연히 첫만남을 가지게 된 미수와 현우의 풋풋한 모습이 설렘을 더욱 배가시킨다.

사진='유열의 음악앨범' 예고편 캡처

이어지는 시간의 흐름에서는 모두의 추억 속에 있을 법한 애틋한 이별이 전개된다. 안타깝게 어긋나는 1997년, 2000년의 시간에는 누구에게나 있는 소중한 기억들을 소환한다는 DJ 유열의 멘트와 함께 뜨겁게 사랑하고 차갑게 이별해야 했던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사연처럼 이야기가 흘러나와 관객들의 마음을 두드린다.

마지막으로 2005년 마치 기억 속 우리의 모습을 보는 것 같은 미수와 현우가 다시 만나 기적 같은 사랑을 간직할 수 있을 지 궁금증을 불러 모은다. 김고은과 정해인의 감성 가득한 케미스트리는 물론 간직하고 싶은 나만의 추억을 소환하는 영화 ‘유열의 음악앨범’은 8월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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