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맨이 돌아왔다'가 54주 연속 1위를 차지하는 대기록을 수립했다.

15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의 '뭉쳐야 산다' 편은 전국 기준 시청률 9.2%(1부), 13.8%(2부)를 기록하며 동 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광고 관계자들의 주요 지표인 2049 시청률도 1위에 올랐다.

54주 연속 1위는 지난 2015년 '슈돌' 전성기 시절 달성한 최장 연속 기록과 타이기록이라 더욱 눈길을 끈다. 당시 '슈돌'은 추성훈-사랑 부녀와 송일국-삼둥이 부자를 중심으로 최고 시청률 20%를 넘기는 등 화제성과 시청률을 동시에 잡으며 전성기를 누렸다.

제2의 전성기를 안겨준 주인공은 신기한 언어천재 나은이와 매 순간이 귀여운 건후, 시트콤 뺨치는 요절복통 일상을 보여주는 윌벤져스와 터줏대감 설수대, 새 얼굴 잼잼이와 라원이 모두다. 저마다 독특한 개성을 지닌 가족들이 눈 뗄 수 없는 재미를 선사하기 때문이다.

인기는 온라인 클립 재생수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스마트미디어렙(SMR)이 2019년 상반기 재생수를 분석한 결과 '슈돌'은 무려 1억2000만 뷰를 넘기며 1위를 차지했다. 단일 프로그램으로는 '슈돌'이 유일하게 1억 뷰를 넘기며 화제성 면에서도 최고임을 증명했다.

이런 가운데 이날 방송 ‘최고의 1분’은 건나블리 나은-건후 남매의 몫이었다. 오랜만에 울산에 컴백한 건나블리는 주호 아빠와 함께 놀이터에서 신나게 뛰어놀고, 시장에서 폭풍 먹방을 보여줬다. 그중 시장 염통꼬치에 제대로 꽂혀 흡입한 나은이의 모습에서 순간 15.8%까지 시청률이 치솟았다. 매주 일요일 오후 6시 25분 방송.

사진=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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