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절 선물로 굴비, 한우도 좋지만 올해는 문화로 선물해보는 건 어떨까. 연휴 동안 사랑하는 이들과 예술을 즐기며 소중한 시간을 보내는 것이야 말로 더 없이 좋은 선물이다. 세종문화회관이 소중한 이들을 위한 선물로 적합한 연령·장르·가격별 다양한 프로그램 및 행사를 선보인다.

 

 

셰익스피어 명작 희극을 바탕으로 한 가족음악극 ‘십이야’(1월13~30일 세종M씨어터)는 설 연휴 동안 배우와의 포토타임을 진행하며 한복 착용 관객은 40% 할인 금액으로 티켓을 구매할 수 있다.

무료로 진행되는 서울돈화문국악당의 설맞이 행사 ‘설 놀:음’(28일 오후 2시)의 경우 모던 가야그머 정민아가 선보이는 연주가 28일 오후 2시에 무료로 열리며 국악마당에서는 오후 1시부터 4시까지 전통놀이 체험이 이어진다. 공연 입장권은 전화로 사전 신청자에 한해 제공한다.

어르신과 함께 전통예술 체험에 좋은 ‘진찬’(28~29일 삼청각 일화당)은 멋진 한옥을 자랑하는 삼청각에서 펼쳐진다. 28일 오후 5시와 29일 정오에 열리고 전통연희단 ‘꼭두쇠’의 흥겨운 무대와 삼청각이 준비한 설 특선 한식이 제공된다. 삼청각 주변의 뛰어난 풍광과 고즈넉한 여유를 함께 즐길 수 있다. 1인당 7만원이며 4인 가족은 20% 할인된다.전통예술을 체험하기에 좋다.

‘세종충무공이야기’(세종문화회관 지하2층 역사기념관)는 연휴기간 동안 계속 열린다. ’한글로 이름 쓰기‘, ’외국인 한글 편지 쓰기‘ 등의 무료 이벤트부터 ’선비복 체험‘ ’해시계 만들기‘ 같은 유료 체험까지 다양한 체험으로 즐겁게 우리의 역사를 배울 수 있다.

건축가이자 환경운동가이기도 했던 오스트리아 화가 훈데르크바서의 전시‘(3월12일까지 세종미술관)는 화려한 색채가 인상적인 그림과 조형물, 건축모형을 감상할 수 있어 어린이부터 성인까지 모두 즐겁게 감상할 수 있다. 한복 입은 관객에게 50% 할인 이벤트를 진행 중이며 28일에는 가족과 함께 온 만 60세 이상의 노인은 무료입장 가능하다.

 

 

독립운동가 안중근의 생애를 그린 창작뮤지컬 ’영웅‘(1월18일~2월26일 세종대극장)도 연휴 동안 20% 특별 할인을 추진한다. ‘영웅’은 진정한 영웅이 그리운 시대에 가슴 뜨거워지는 내용과 더불어 한층 업그레이드된 무대와 음악, 도마 안중근 역을 맡은 정성화 양준모 안재욱 이지훈의 4인4색 열연으로 전회 매진, 기립박수 돌풍을 일으키는 중이다.

명절에 함께하지 못하는 이들에게 마음을 전하고 싶다면 24일 오후 2시부터 개시되는 세종시즌 패키지 예매권 선물하기 기능을 이용해보는 것도 좋다. 세종시즌 패키지 티켓의 예매권을 쉽고 간편하게 문자 메시지로 전송할 수 있어 멀리 있는 지인에게 선물하기 좋고 친구, 가족과 패키지 티켓을 나눠 쓰는 것도 가능하다.

단돈 5만원으로 서울시예술단 한 단체의 모든 공연을 관람할 수 있는 ‘모아보기 패키지’라면 받는 이의 취향에 맞춰 선물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청탁금지법에도 자유롭다. 패키지 티켓 구매 및 선물은 세종문화회관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문의: 세종문화티켓(02-399-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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