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 대통령 나체 패러디 전시 논란에 표창원 “책임질 것”

더불어민주당 표창원 의원이 본인 주최로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리고 있는 ‘시국비판 풍자 전시회’를 둘러싸고 작품 수위가 정도를 넘어섰다는 비판이 제기되자 “표현의 자유 영역이지만 책임질 것이 있으면 책임질 것”이라는 입장을 나타냈다.

오늘(24일) 논란이 된 작품은 프랑스 화가 에두아르 마네의 ‘올랭피아’를 패러디한 ‘더러운 잠’이다. 이 작품은 박근혜 대통령을 나체 상태로 패러디한 것이다.

표 의원은 “블랙리스트 사태와 국정농단 사태에 분노한 예술가들이 국회에서 시국을 풍자하는 전시회를 열고 싶다는 요청을 의원실로 해와 국회 사무처에 전시공간 승인을 요청했다”면서 “사무처가 ‘정쟁의 여지가 있다’는 우려를 표명했지만, ‘시국의 특성과 헌법을 수호해야 할 국회에서 예술에 대한 사전검열이나 금지를 해서는 안 되지 않느냐’고 설득해 결국 전시회가 열렸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후 모든 준비와 기획과 진행, 경비 확보를 위한 크라우드 펀딩 등은 작가회의 주관으로 진행됐다”면서 “‘표창원이 작품을 골랐다’는 일부 여당, 친여당 정치인의 주장은 명백한 허위사실”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탄핵 심판 및 대선을 앞둔 민감한 시기에 논란을 야기해 의도하지 않은 부작용을 일으킨 점에 대해 지적해 주시는 분들도 많다. 존중한다”면서 “책임을 져야 한다면 지겠다”고 말했다.

 

◆ 포켓몬고 시간당 최대 20MB 데이터 소모

오늘 국내에 출시된 위치기반(LBS) 증강현실(AR) 게임 ‘포켓몬고’가 시간당 최대 20MB의 데이터를 소모하는 것으로 알려져 이용자의 주의가 요구된다.

비즈니스 인사이더 등 전문 매체에 따르면 포켓몬고의 데이터 소모량은 시간당 2∼8MB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또다른 전문 매체 안드로이드 센트럴은 활발하게 게임을 할 경우 데이터 소모량이 시간당 20MB에 이른다고 전했다. 이용자의 위치와 스마트폰 종류 등에 따라 차이가 크다는 게 대체적인 분석이다.

포켓몬고의 데이터 소모량은 페이스북이나 스냅챗과 같은 SNS보다는 적은 수준으로 평가된다. 증상현실(AR) 효과도 카메라를 주로 사용하기 때문에 데이터를 많이 쓰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안심하기는 이르다. 포켓몬고는 GPS(위성위치장치)를 이용하기 때문에 게임을 하지 않아도 완전히 앱을 끄지 않으면 데이터를 계속 소모한다. 게임을 내려받을 때 소모되는 데이터도 약 80MB로 일반 게임보다 많다.

 

◆ ‘런닝맨’ 종영 번복…“멤버 그대로 계속 방송”

SBS 대표 예능 ‘런닝맨’이 종영 계획을 번복하고 방송을 계속 이어간다.

SBS는 오늘 “런닝맨 종영을 아쉬워하는 국내외 팬들의 목소리에, SBS와 6인의 런닝맨 멤버들은 현재 멤버 그대로 런닝맨을 계속 이어가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런닝맨은 지난달 제작진과 멤버 간 의사소통의 문제가 불거진 끝에 다음달 종영하겠다고 공식 발표했다.

하지만 SBS는 “2010년 런닝맨을 최초로 기획한 신임 남승용 SBS 예능본부장은 올 초부터 최근까지 런닝맨 멤버를 모두 만나서 진솔한 대화를 나눴다”면서 “멤버들과의 대화를 통해 그 동안 런닝맨 개편 과정에서 일어난 일들에 거듭 사과했고, 이에 6인 멤버들은 런닝맨을 지속하기로 합의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유재석, 이광수, 하하, 김종국, 송지효, 지석진이 그대로 출연하는 런닝맨이 계속 방송될 예정이다.

 

영상캡처= 연합뉴스 TV, Y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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