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지환 성폭행 사건’ 피해여성 측이 소속업체로부터 합의를 종용받았다고 주장했다.

15일 사건을 조사 중인 경기 광주경찰서에 따르면 피해여성 측 변호인이 이날 “(피해자의) 소속 업체가 피해자 측에 합의를 종용하는 연락을 취하고 있다”라며 “이런 일이 없었으면 한다”라는 취지의 의견서를 제출했다.

경찰은 피해자 측에 회유성 메시지를 보낸 당사자가 누구인지 파악에 나선 상태다. 또 의견서를 통해 법적 문제 여부 등을 검토할 방침이다.

다만 의견서 내용에 대해서는 밝힐 수 없다고 전했다.

같은 날 강지환은 법무법인을 통해 “모든 혐의를 인정하며 저의 돌이킬 수 없는 잘못으로 크나큰 상처를 입으신 피해자분들께 진심으로 머리숙여 사죄드립니다”라며 “이번일로 심려를 끼쳐드린 많은 분들께도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저의 잘못에 대한 죄값을 달게 받고 속죄하며 살도록 하겠습니다”라고 혐의를 시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