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포모어 징크스’란 말이 있다. 첫 번째에 성공을 거뒀다면 두 번째에 실패하는 걸 뜻한다. 올여름 극장가에 ‘소포모어 징크스’를 없앨 애니메이션이 개봉을 앞두고 있다. ‘앵그리 버드’와 ‘마이펫의 이중생활’ 두 번째 이야기가 여름방학을 맞이해 어린이는 물론 어른들까지 취향저격을 노리고 있다.

사진='앵그리 버드 2: 독수리 왕국의 침공' '마이펫의 이중생활2' 포스터

8월 7일 개봉하는 ‘앵그리 버드 2: 독수리 왕국의 침공’은 버드 아일랜드의 악동 히어로 레드와 친구들이 어제의 적이었던 피그들과 함께 독수리 왕국의 공격에 맞서 아슬아슬한 팀플레이를 펼치는 코믹 어드벤처다.

버드 아일랜드의 악동 히어로 레드부터 눈 깜짝할 새 척, 움직이는 시한폭탄 밤, 지니어스 새 실버까지 버드 아일랜드의 친구들과 이들을 괴롭히던 피그 아일랜드의 식신돼마왕 레너드를 비롯해 브레인 피그 게리, 틴 피그 코트니 등 피그들의 활약이 기대되는 가운데 68만 관객을 모았던 전편보다 흥행할 수 있을지 주목할 필요가 있다.

7월 31일 개봉하는 일루미네이션의 흥행작 ‘마이펫의 이중생활’의 두 번째 이야기 ‘마이펫의 이중생활2’는 집구석 걱정에 하루도 편할 날이 없는 맥스(패튼 오스왈트)와 펫들, 우리가 몰랐던 펫들의 진짜 속마음을 그린 애니메이션이다.

주인공 맥스와 자유로운 영혼의 고양이 클로이(레이크 벨), 슈퍼히어로 토끼 스노우볼(케빈 하트), 여전한 맥스바라기 기젯(제니 슬레이트) 등 반가운 기존 펫들에 더해 새롭게 합류한 용감한 시츄 데이지(티파니 해디쉬), 묵직한 카리스마의 루스터(해리슨 포드)는 남다른 존재감 속 통통 튀는 반전 매력으로 놀라운 활약을 보여줄 예정이다. 전편이 252만 관객을 모은 만큼 이번에도 1편의 흥행을 이어갈 수 있을지 기대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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