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바생 10명 중 6명 이상은 야간 아르바이트 경험이 있으며 비교적 높은 시급과 낮에 하는 알바 일자리를 구하기 어려워서 야간 알바를 하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알바몬 제공

알바몬이 남녀 알바생 4839명을 대상으로 ‘야간 아르바이트 현황’에 대해 조사한 결과, 65.5%가 현재 야간알바를 하고 있거나 야간알바를 했던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야간알바에 대한 경험은 남자가 76.2%로 여자 55.2%보다 21.0%P 높았다.

알바생들이 했던 야간 아르바이트로는 △호프집 등 서빙알바(21.2%), △편의점 알바(18.2%) △PC방 알바(10.7%) △물류센터 알바(8.5%) △생산직 알바(7.4%)가 TOP5 안에 올랐으며, 이 외에 △택배상하차 알바(7.1%) △일반 매장관리 및 판매 알바(5.4%) △커피전문점 알바(4.1%) △마튜.유통점 알바(2.8%) △영화관 알바(1.9%) 순이었다.

특히 남성 알바생들은 여성 알바생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택배상하차 알바를 하는 경우가 7.2%P 높았으며 여성 알바생들은 △호프집 등 서빙 알바를 하는 경향이 6.6%P높아 차이가 있었다.

상당수의 야간 아르바이트생이 새벽시간 내 홀로 근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야간 아르바이트 시 △혼자 근무한다는 응답이 37.6%로 가장 높았으며 △5명 이상 근무, 23.7% △2명 근무, 21.2% △3명 근무, 12.4% 등의 순이었다. 특히 업직종 별로는 △편의점 알바(89.4%)나 △PC방 알바(72.0%)의 경우 혼자 일하는 경우가 압도적으로 많았다.

야간 아르바이트 근무 시간으로는 밤 10시부터 새벽 6시까지 △8시간 풀타임으로 근무한다는 응답이 52.9%로 절반 이상을 차지했으며 다음으로 △6시간 이상~8시간 미만(20.2%) △4시간 이상~6시간 미만(15.4%) △2시간 이상~4시간 미만(9.0%) △2시간 미만(2.6%)의 순이었다. 특히 남성 알바생들(61.0%)의 경우 풀타임으로 근무하는 경우가 여성 알바생들(42.1%)에 비해 18.9%P나 높았다.

실제 야간 알바생 중 절반이 넘는 52.0%가 야간에 하는 알바가 낮에 하는 알바 보다 더 힘들다고 응답했다. 야간알바가 더 힘든 부분으로는 △수면 부족으로 인해 체력적으로 힘들다는 의견이 응답률 72.9%로 압도적으로 높았으며 △생활패턴이 거꾸로 바뀌어서 사회생활을 할 수 없다(35.4%) △취객 등 진상 고객 응대가 더 많다(24.5%) △물품 정리 등 오히려 할 일이 더 많다(11.2%) △늦은 귀갓길이 위험하다(10.0%) 등의 순이었다.

한편 야간 아르바이트를 하는 이유에 대해서는 △시급이 비교적 높아서라는 응답이 36.7%로 가장 높았으며, 다음으로 △낮에 하는 알바 일자리를 구하기 어려워서(20.1%) △낮에는 알바를 할 시간이 없어서(14.2%) △야간에 하는 알바가 더 편해서(13.9%) △낮알바에 이어 야간알바까지 해야 해서(10.0%) 등의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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