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어부’가 예정된 촬영 스케줄을 마친 후 급하게 추가 낚시를 감행한 사연이 공개된다.

18일 밤 9시50분 방송되는 채널A 예능 ‘나만 믿고 따라와, 도시어부’는 일본 오도열도에서 네 번째 낚시 대결을 마친 도시어부들이 예정에 없던 추가 촬영에 나서는 모습이 펼쳐진다.

오도열도에서의 마지막 날, 저녁 만찬을 즐기던 출연진은 참돔에 대한 아쉬움을 놓지 못했다고 한다. 다음날이 출국이라는 사실에 이경규는 “참돔이 진짜 아쉽다. 여기를 언제 또 오겠느냐”며 기록에 대한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이에 제작진은 귀국 당일 아침 일찍 참돔에 한 번 더 도전해보겠냐고 제안했고, 출연진은 새벽 3시에 집합해야 하는 상황임에도 조금의 고민 없이 만장일치로 ‘오케이’를 외쳤다고 해 놀라움을 자아낸다. 특히 이경규는 “예전에 아침 6시부터 8시까지 낚시했는데 윗입술이 다 부르텄다”며 “그때 ‘난 아직도 아랫입술이 남아있다’고 했다. 낚시는 계속됩니다”라고 말해 마지막 남은 힘을 낚시에 쏟아붓겠다는 열정을 보였다는 전언이다.

새벽 3시에 모인 출연진은 쓰러질 듯한 피로감을 느끼면서도 참돔을 잡겠다는 의지 하나로 버텼다고 전해져 궁금증을 자아낸다. 이덕화는 “좀비가 된 거 같다”고 호소했고, 최재환은 “‘어디 한 번 해봐’ 이러는 것 같다”며 체력의 한계를 느끼는 심경을 토로했다. 하지만 출항에 나서자마자 결의에 가득 찬 모습으로 낚싯대를 던지며 마지막 승부를 펼쳤다고 해 어떤 결과를 보였을지 관심이 높아진다.

무엇보다 출국 시간까지 얼마 남지 않은 상황에서 분초를 다투는 피 말리는 낚시를 펼쳤다고 전해져 호기심이 증폭되고 있다.

사진= 채널A ‘도시어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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