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제원이 올해 가수로 돌아올 예정이다.

17일 서울 삼청동 한 카페에서 7월 25일 개봉하는 제20회 전주국제영화제 공식 초청작 ‘굿바이 썸머’ 정제원 인터뷰가 진행됐다.

‘굿바이 썸머’는 시한부 인생이지만 지금이 제일 중요한 소년 현재(정제원)와 다가올 미래가 더 고민인 수민(김보라)의 뜨거운 여름날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배우이자 래퍼인 정제원(ONE)과 JTBC 드라마 ‘스카이 캐슬’에서 안정적인 연기력으로 시청자들의 눈도장을 확실히 찍은 배우 김보라가 주연을 맡아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정제원은 영화에서 시한부 인생을 살아가는 현재 역을 맡아 ‘현재’에 충실하는 캐릭터의 감정을 고스란히 관객에게 전달한다. 특히 tvN ‘그녀의 사생활’에서 호흡을 맞춘 김보라와의 케미가 이번 영화의 기대포인트이기도 하다.

그는 ‘그녀의 사생활’ ‘아스달 연대기’ ‘나인룸’ 등 드라마는 물론 이번 영화를 찍으면서 쉬지 않고 연기 활동을 이어갔다. 하지만 올해 하반기는 가수 정제원의 모습을 볼 수 있을지 모른다. 정제원은 “정규앨범 작업하고 있다. 연기는 잠깐 쉬고 가수의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며 “아마 거친 사운드가 많이 들어간 앨범이 탄생하지 않을까 싶다. 트랙 리스트도 가득 채울 예정이어서 기대하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정제원은 최근 YG엔터테인먼트와 계약만료됐다. 그는 “계약만료된 건 사실이다. 현재 1인기획사를 준비하고 있다. 큰 문제가 되지 않을 거라고 생각한다. 현재 곡 작업도 혼자 잘 하고 있다”며 홀로서기에 자신감을 보였다.

한편 정제원의 풋풋한 10대 연기가 기대되는 ‘굿바이 썸머’는 7월 25일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