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터탐정’이 첫 회부터 빠른 전개로 눈길을 끌었다.

17일 첫 방송된 SBS 새 수목드라마 ‘닥터탐정’(연출 박준우/극본 송윤희)에는 정하랑(곽동연)의 지하철 스크린도어 사고가 그려졌다.

이날 ‘닥터탐정’은 1회 시청률은 1부 5.3%, 2부 6.3%을 기록하며 수목극 2위로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다. 최고시청률은 6.6%을 기록했다. (닐슨코리아 제공, 수도권 기준)

 

도중은(박진희)은 산업재해를 은폐하려는 회사를 도와 그 원인을 분석했다. 노동자 측에서 파견된 UDC 허민기(봉태규)는 그런 그녀를 비판하고 나서 눈길을 끌었다.

두 사람은 TL그룹 비정규직으로 지하철 스크린도어 수리 일을 하고 있는 정하랑(곽동연) 사건에서 다시 마주치게 됐다. 정하랑은 발을 헛디뎌 지하철 선로에 추락했으나 도중은과 허민기의 도움으로 목숨을 건졌다. 사고가 석연치 않았다고 여긴 도중은은 검진을 조언했다. 이에 정하랑은 미확진질환센터에 찾아가지만, 대기업 정직원이 될 기회를 놓칠 수도 있다는 회사의 압박에 일터로 돌아갔다.

안전 수칙도 지켜지지 않는 위험한 상황에서 업무를 강행하다 선로에서 추락한 정하랑. 결국 병원에서 숨을 거뒀고 TL그룹은 언론은 물론 노조,시민단체, 그리고 유가족조차 아들 곁에 가지 못하도록 막아서 보는 이들을 분노하게 했다.

사건은 은폐하려는 TL그룹과, 그리고 이를 파헤치고 싸울 것을 예고한 도중은의 반격까지. 처음부터 끝까지 눈을 뗄 수 없는 쫄깃한 전개로 다음 회에 대한 더 높은 기대감을 선사한 ‘닥터탐정’은 오늘(18일) 목요일 밤 10시 SBS에서 2회가 방송된다.

사진=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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