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출이 많아지는 여름을 맞아 체중 관리를 위해 다이어트를 시작하는 사람들이 증가하고 있다. 단순한 체중 감량이 아니라 건강하게 몸매를 관리하는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근본적인 건강 식단과 생활 습관에도 관심이 증가했다. 이에 식음료 업계에서도 저칼로리는 기본이고 식이섬유를 첨가하거나 무설탕 등 차별화한 ‘슬림핏 음료’들을 선보이고 있다.

올해의 건강 트렌드로 ‘밀크어트’(Milk-et·우유 다이어트)가 등장하면서 우유가 건강한 체중감량을 위한 맞춤 음료로 주목받고 있다. ‘밀크어트’란 우유를 식단에서 빼놓지 않고 매일 꾸준히 섭취하는 것을 말한다. 전문가들은 우유의 풍부한 칼슘이 체지방을 연소시키는데 도움을 주고 락토옥스 성분이 포만감을 줘 식사량을 줄일 수 있다고 말한다.

연세우유는 저지방∙저칼로리 제품인 ‘가볍다 우유’ ‘가볍다 두유’로 바캉스 시즌 뷰티와 건강을 신경 쓰는 소비자들을 공략하고 있다. ‘가볍다’ 시리즈는 저지방으로 다이어트 간식으로 가볍게 즐기기 좋다. 기존 제품보다 칼로리와 지방함량이 낮다. ‘가볍다 두유’는 55kcal, 지방함량은 0.9g으로 1일 기준치 20%에 해당하는 식이섬유가 함유됐으며 '견과류의 황제' 마카다미아가 담겨 고소한 맛과 부드러운 목넘김이 특징이다. 패키지는 컴팩트한 사이즈로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게 즐기기에 부담이 없다.

무더운 여름철 물을 많이 섭취하면 체내 수분 유지, 대사 순환을 돕고 노폐물을 배출해준다. 최근 새롭게 출시되고 있는 차 음료들은 부드러운 맛과 풍미로 일상 속에서 물 대신 마시기에 좋다. 특히 식후 차를 마시는 습관은 입안을 개운하게 해줄 뿐만 아니라 차에 함유된 카테킨 성분이 체지방과 콜레스테롤을 감소하는데도 도움을 준다.

코카-콜라사의 ‘태양의 신체 건강 W 난소화성말토덱스트린’은 식후 혈당 상승 억제와 혈중 중성 지질 개선에 도움을 주는 건강기능식품 음료다. 1일 영양성분 기준치 51%에 해당하는 12.7g의 풍부한 식이섬유가 함유돼 식사 후 깔끔한 마무리에 도움을 준다. 직접 우려낸 녹차, 우롱차, 홍차를 섞은 담백한 맛이다. 풍부한 식이섬유와 난소화성말토덱스트린은 배변 활동을 원활하게 해줘 다이어트에도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동원F&B가 출시한 '동원 보성홍차’는 전남 보성군의 찻잎을 홍찻잎으로 발효한 뒤 우려낸 제품이다. 찻잎을 단순히 공기 중에 노출하는 일반적인 방식이 아니라 항아리에 담아 향을 유지하면서 발효하는 자체 방식을 적용해 풍미와 부드러움을 최대로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시중의 다른 홍차 음료와 달리 설탕을 넣지 않아 본연의 맛을 즐길 수 있다.

여름철 운동이나 물놀이 등 액티비티로 열이 발생하고 체온이 상승하면 우리 몸은 이를 조절하기 위해 땀 분비량을 증가시킨다. 이때 땀으로 수분이 소비된 만큼 다시 보충해줘야 하는데 수분과 필수 전해질까지 보충해주는 이온음료를 섭취하는 것이 좋다. 이온음료는 땀으로 배출되는 수분을 채워주고 갈증을 빠르게 해소해줄 뿐만 아니라 몸속 수분 밸런스 유지에도 효과적이다.

동아오츠카는 기존 포카리스웨트의 기능은 유지하면서 열량을 낮추고 산뜻한 맛을 살린 ‘포카리스웨트 이온워터’를 선보였다. 500ml 기준 55kcal에 저칼로리·저자극 음료로 칼륨, 나트륨, 마그네슘 등 이온 성분을 체액에 맞춰 수분 보충에 탁월해 여름철 가볍게 즐기기에 좋다.

웅진식품의 ‘이온더핏’은 기존 이온음료들과 달리 무설탕, 제로칼로리로 차별화했다. 피치자몽향을 담은 산뜻하고 깔끔한 맛으로 땀으로 배출되는 수분을 빠르게 채워 갈증을 해소시키고 체내 수분 유지를 도와줘 소비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사진=각 브랜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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