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듀스X101' 최종회를 하루 앞두고 있다.

지난 5월 3일 첫 방송된 Mnet '프로듀스 X 101'이 드디어 내일(19일) 최종 멤버 발탁을 앞두고 있다. 이번 시즌에는 총 11명의 멤버로 구성되며 마지막 11등은 최종 투표수가 아닌 세번의 순위 발표식 때의 누적 투표수를 반영한다.

지난 3차 순위발표식에서 김요한이 김우석을 꺾고 1위를 차지했다. 이어 김우석 이진혁 한승우 김민규 조승연 남도현 송형준 이은상 금동현 차준호가 데뷔조에 이름을 올렸다. 손동표는 12등, 황윤성 강민희 구정모 이한결 송유빈 함원진 토니 이세진까지 총 20명이 마지막 생방송 무대를 꾸밀 예정이다.

최종 발표를 앞둔 가운데 국민프로듀서들의 지지를 받고 데뷔조에 선발될 TOP5를 점쳐본다.

◆김요한(위)

태권도 선수 출신인 김요한은 '프로듀스X101'로 가수에 첫 도전했다. 자신의 포지션도 없었던 그는 우월한 랩 실력으로 랩퍼로서의 면모를 선보였다. 뿐만 아니라 보컬로서도 무리없는 실력과 나날이 늘어가는 춤 실력으로 트레이너들에 칭찬을 받았다. 귀여운 외모와 더불어 박력 넘치는 태권도 실력으로 국프들을 사로잡은 그는 1차 순위발표식에서 1위를 차지했다. 2차 순위발표에서는 3위, 마지막 3차 발표식에서는 3차 콘셉트 평가에서 베네핏을 받으며 또 다시 1위를 탈환했다.

◆김우석(티오피미디어)
그룹 업텐션 출신인 김우석은 '프로듀스X101'에 같은 그룹 멤버 이진혁과 함께 도전했다. 일명 토끼상으로 많은 연습생들과 국프들의 외모픽이었다. 여기에 보컬, 댄스까지 비주얼과 실력 모두 능력자임을 입증했다. 견제픽이 존재했음에도 한번도 4위권 밖을 벗어나지 않았다. 비록 3차 순위발표식에서 김요한에 밀려 2위를 차지했지만 베네핏을 제외한 투표수로는 김요한보다 앞선 상황. 과연 센터로 재 데뷔에 성공할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된다.

◆김민규(젤리피쉬)

첫 등장부터 우월한 미모로 시청자들을 사로 잡은 김민규. 하지만 본격 실력 검증이 시작된 후 국프들은 그의 실력에 등을 돌렸다. 아이돌로서 비주얼은 월등하지만 그의 춤, 노래 실력은 실망 그자체였다. 그 결과 첫 순위발표식에서 2위를 차지했으나 두 번째 순위발표식에서는 10위로 순위가 극격히 하락했다. 하지만 김민규가 노력하며 성장하는 모습에 3차 순위발표식에서는 다시 5위를 차지, 데뷔권에 안착했다.

◆송형준(스타쉽)
송형준은 스타쉽 연습생 중 가장 막내다. 큰 눈망울에 뽀글뽀글 머리로 첫 등장, 귀여운 사투리까지 국프들의 '귀요미픽'이었다. 귀여운 외모와는 달리 댄스 실력으로 반전 매력을 선보였다. 특히 X등급을 받은 후 타이틀곡 '_지마' 연습 당시 어린 나이임에도 다른 연습생들을 이끌며 리더로 활약하기도 했다. 그 결과 1차 순위발표식에서 3위를 차지, 2차에도 4위를 차지하며 팬덤을 구축했다. 그러나 3차 콘셉트 평가에서 '이뻐이뻐' 팀에서 최고 득표수를 얻어 베네핏을 받고도 8위로 하락해 아쉬움을 더했다. 

◆손동표(DSP미디어)
손동표'프로듀스X101'의 첫 센터로 국프들에 눈도장을 찍었다. 이후 줄곧 데뷔권을 유지해왔으나 지난 3차 순위발표식에서 처음으로 12등을 차지, 데뷔권 밖으로 밀려났다. 손동표는 어린 나이에도 스타성과 실력을 고루 갖췄다. 뿐만 아니라 국프들에 새로운 모습을 선보이겠다며 도전했던 섹시 콘셉트 역시 무리없이 소화하며 콘셉트 소화력을 입증했다. 첫 센터를 맡아 데뷔까지 성공했던 최유정, 이대휘, 미야와키 사쿠라의 뒤를 이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번 시즌 데뷔 조는 5년 전속계약을 맺는다. 5년 중 2년반을 전속으로 활동, 2년 반을 기획사와 병행하는 방향이다. 

앞서 '프로듀스X101' 제작진은 "올해 '프로듀스X101'이 전 세계에 영향을 끼쳤으면 하는 마음이다. 이번에 탄생하는 그룹이 빌보드에서 활약할 수 있었으면 한다"고 바랐다.

과연 아이오아이, 워너원, 아이즈원을 이을 글로벌 아이돌 그룹 멤버들이 누가 뽑히게 될지 최종 데뷔평가 무대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19일 방송되는 '프로듀스X101' 최종회는 기존 시간보다 3시간 앞당긴 오후 8시 생방송으로 진행된다.

사진=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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