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존 미술작가 중 최고가 경매 기록을 세우며 센세이션을 일으킨 영국 출신 데이비드 호크니의 모든 것을 만날 수 있는 다큐멘터리 ‘호크니’(감독 랜달 라이트)가 티저 예고편을 공개했다.

오는 8월 8일 개봉하는 ‘호크니’는 동시대 가장 아이코닉한 아티스트 호크니의 젊은 시절부터 현재까지의 모습을 전부 담았다. 현존하는 가장 몸값 비싼 작가이자 이 시대가 사랑한 아티스트의 모든 것을 만날 수 있어 화제다.

티저 예고편에서는 냇킹콜의 달콤한 리듬이 매력적인 ‘LOVE’와 낭만적인 도시의 밤 풍경이 보는 이들의 눈과 귀를 단숨에 사로잡는다. 이어 “전 항상 더 많은 걸 보고 싶었어요”라고 고백하는 데이비드 호크니의 내레이션과 함께 그의 유명 작품들이 등장한다. 특히 다양한 컬러의 타이틀 프레임 사이로 청춘기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작품과 함께하는 호크니의 모습은 물론, 일상적인 모습까지 예고해 궁금증을 일으킨다.

한편 1964년 우연히 미국에 발을 디디면서 작품세계에 커다란 변화를 겪게 된 데이비드 호크니는 이후 ‘더 큰 첨벙(A Bigger Splash)’을 포함한 수영장 시리즈와 ’베벌리힐스 주부(Beverly hills House Wife)‘ 등 LA의 고급 주택과 수영장, 야자수, 그곳에 사는 사람들을 소재로 한 감각적인 그림으로 성공 가도를 달렸다.

’호크니‘는 이런 그의 작품 세계가 어떻게 변화해왔는지 과거 사진과 영상, 인터뷰 등 다양한 자료를 통해 대표작 탄생 비하인드를 들려줄 예정이다. 특히 서울시립미술관에서 개최한 ‘데이비드 호크니’ 전이 3개월 만에 누적 관객수 25만명을 돌파하며 뜨거운 반응을 불러일으키는 가운데 개봉이 이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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