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핑 마니아‘로 알려진 배우 윤진서가 바다와 함께하는 삶의 여정과 이를 대하는 진솔한 내면을 한 권의 에세이에 담았다.

사진=FNC엔터테인먼트 제공

윤진서가 최근 펴낸 에세이 ‘너에게 여름을 보낸다’는 감성적인 문장과 담담한 문체로 호평받았던 산문집 ‘비브르 사비’(2013)와 30대 여성의 사랑과 여행, 성장을 이야기한 소설 ‘파리 빌라’(2015)에 이은 세 번째 책이다.

신간은 배우 이미지 뒤에 담긴 일상, 사랑, 서핑을 만나게 된 계기 등을 적어내려갔다. 바다를 찾으며 여름을 사는, 그리고 무엇보다 그곳에서 뜨겁게 관계했던 사람 등 다양한 주제에 대해 하고 싶었던 말들을 진솔하게 담아냈다.

책은 바다를 만나 파도에 오르고 힘차게 나아가는 여정에 따라 ‘운명처럼 바다를 만났다’ ‘강한 바람이 끊이질 않았다’ ‘두 번째 파도를 기다렸고’ ‘당신을 만나 서핑보드에 올랐다’ ‘그렇게 여름을 산다’ 총 5부로 이뤄졌다. 하나의 의미로 이어지는 문장들이기도 한 각 부의 서사들은 윤진서의 삶에 대한 태도와 여정, 성장, 도약의 기운을 보여준다. 특히 결혼 이후 제주도에서 생활하고 있는 자신의 일상 이야기와 사진 역시 함께 공개해 볼거리를 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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