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터민들의 비하인드 스토리가 영화로 공개된다.

사진='려행' 포스터

‘위로공단’ 임흥순 감독의 아주 특별한 휴먼 바캉스 ‘려행’이 8월 8일 개봉을 확정하고 한 폭의 그림 같은 메인포스터를 공개하며 본격적인 여정의 시작을 알렸다.

‘려행’은 지금 여기, 용감한 여행을 떠나온 그녀들. 열개의 여정 그러나 하나의 마음으로 다시 떠나는 임흥순 감독의 아주 특별한 휴먼 바캉스 영화다. 2016 안양공공예술프로젝트 APAP 5 지원작으로 일찌감치 제21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를 통해 상영돼 관객상을 수상하고 제9회 DMZ다큐국제영화제를 통해 소개돼 찬사를 받으며 영화는 물론 아트 팬들의 지지를 받았다.

메인포스터는 화려한 꽃 자수가 돋보이는 고운 디자인이 시선을 강탈하며 임흥순 감독의 새로운 시선, 색다른 시도로 완성된 ‘려행’에 대한 궁금증을 자극한다. 영화의 배경이자 ‘려행’의 주인공들에게 기억의 공간이자 치유의 공간인 안양 삼성산의 푸른 숲 한 가운데서 자연과 하나된 듯 편안한 모습으로 함께 노래하는 여성들의 모습은 마치 한 폭의 그림을 감상하는 듯하다.

실제 안양이라는 지명의 연원은 ‘마음을 편하게 하고 몸을 쉬게 하는 곳’으로 배경이 된 안양 삼성산은 새터민의 밝은 미래와 삶에 대한 임흥순 감독의 염원이 투영돼 있기도 해 그 의미는 더욱 뜻이 깊다. 한편 “나는 내 나라로 갈래”라는 문구는 서로 다른 여정이지만 하나의 마음을 가지고 아주 특별한 려행을 떠나온 강유진, 김경주, 김광옥, 김미경, 김복주, 양수혜, 이설미, 이윤서, 이향, 한영란 10인의 인터뷰이가 들려줄 이야기를 더욱 기대하게 만든다.

메인포스터를 공개한 ‘려행’은 8월 8일 개봉 예정이다.

저작권자 © 싱글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