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작 게임의 조건에는 여러 가지가 있다. 그 중 좋은 배경음악은 유저가 게임을 장시간 하면서 느낄 수 있는 단조로움을 줄이고, 게임의 전반적인 분위기를 만들어주는 중요한 요소다. 브금(배경음악)이 아름다운 온라인 게임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테일즈 위버

 

 

 

 

직접 플레이한 적은 없어도 배경음악은 들어봤을 게임. 각종 매체에서도 자주 사용되는 배경음악의 보물창고다. 항구도시 나르비크의 낮과 밤을 표현한 ‘Motivity’와 ‘Good Evening, Narvik’, 동굴을 한층 더 음산하게 만드는 ‘Dawn’, 활기찬 해안가의 모습을 그린 ‘Song of Beach’ 등은 노래만 들어도 필드가 보인다. 특히 밤이 되면 필드에 흐르는 ‘Reminiscence’와 ‘Second Run’은 다양한 커버 버전과 UCC를 탄생시킨 손꼽히는 명곡이다.  

 

 

 

메이플 스토리

 

 

 

“커 커 커 커 커닝시티 커 닝시티”

마을 배경음악을 마을 이름으로 부르는 UCC가 화제가 됐던 '메이플 스토리'. 다소 희화화된 면이 있지만, 커닝시티의 배경음악을 피아노로 커버한 동영상을 듣고 나면 생각보다 짜임새 있는 노래에 감탄하게 된다.

익숙하기 때문에 눈치 못채지만 가만히 듣다 보면 숨은 명곡들이 많은 게임. 유저들이 추천하는 주요 배경음악에는 수련의 숲의 배경음악 ‘Raindrop Flower’, 리스항구 포트로드 배경음악 ‘Above the Treetops’ 등이 있다.

 

 

 

 

마비노기

 

 

 

 

배경음악을 듣고 복귀를 결심하는 유저도 종종 발생한다는 '마비노기'. 지금은 들을 수 없는 추억의 배경음악이 다수 있지만, 여전히 좋은 배경음악들로 가득한 게임이다. 특히 로그인 화면의 배경음악이었던 ‘어릴 적 할머니가 들려주신 옛 전설-베타 버전’을 다시 들은 마비노기 유저들은 온몸에 소름이 돋는 걸 느낀다고 한다.

이 노래 역시 많은 커버 버전과 UCC를 남겼다. 이외 유저들이 추천하는 주요 배경음악에는 G12결전의 ‘팔리아스의 성좌’와 티르 코네일 외곽의 배경음악 ‘방랑자’ 등이 있다.

 

 

 

 

영상 출처: 유튜브

인턴에디터 송문선 azurebeas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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