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 떠나는 여행은 장소, 시간, 먹거리, 숙소 등을 모두 스스로 결정한다. 덕분에 누구도 신경 쓰지 않고 자신의 스타일에 딱 맞는 관광을 즐긴다. 하지만 ‘혼행족’은 동행이 없기에 갑작스럽게 닥쳐올지도 모르는 위기 상황이 두렵다. 이를 사전에 방지, 혼자서도 안전하게 다녀올 치안 좋은 해외 여행지 8곳을 체크했다.

 

#몰타

유럽 남부 지중해상에 위치한 공화국 몰타는 유럽에서도 인기 관광지로 뽑힌다. 치안, 위생, 국민성이 높기 때문이다. 게다가 일 년 중 화창한 날씨가 300일 이상이라 야외활동에 대한 걱정이 덜하다. 보트 투어나 스킨스쿠버 등이 대표적 체험거리며 노천카페에 앉아 여유를 즐기기 완벽한 장소다.

 

#덴마크

유럽 북부의 덴마크는 국민 행복 지수가 가장 높은 나라로 유명하다. 이를 증명하듯 안정적인 사회복지 제도와 높은 생활수준을 갖췄으며 범죄율이 낮아 안심할 수 있는 치안을 자랑한다. 덴마크에서는 자전거를 대여해 도시를 둘러보기 좋고 반드시 맛봐야 할 음식은 맥주, 치즈, 납작 복숭아 등이다.

 

#아랍에미레이트

중동국가는 위험하다는 인식과 달리, 아랍에미레이트 내의 아부다비와 두바이는 치안이 좋기로 소문나있다. 대도시를 중심으로 주변 환경이 깔끔하게 정리돼있으며 건물 내부에는 항상 시원한 냉방이 가동되는 등 현대적인 모습을 갖췄다. 두바이에는 사막투어 등의 이색적인 체험은 물론 부르즈칼리파 등의 랜드마크 건물을 직접 볼 수 있다. 다만 규율이 엄격해 노출이 심한 옷이나 음주 등은 유의해야 한다.

 

#조지아

조지아는 유럽과 아시아 사이에 자리 잡고 있는데, 대한민국 국민들에게는 다소 생소한 여행지다. 그럼에도 세계 여행 시 안전한 나라 10위 안에 매번 랭크될 정도로 치안이 우수하다. 수도인 트릴리시는 신화적인 풍경을 연출하는 구시가지가 아름다우며 색다른 경험을 원한다면 항구도시 바투미가 제격이다.

 

#홍콩

홍콩은 국내 여행객들에게 꾸준한 인기를 얻는 지역이다. 실제 홍콩은 한국, 일본, 대만, 싱가폴과 더불어 아시아에서 가장 안전한 곳으로 꼽히며 그 중에서도 상위권을 다툰다. 화려한 야경은 물론 다양한 쇼핑 아이템과 맛집이 가득해 홀로 떠나는 여성들에게 안성맞춤이다.

 

#대만

대만 역시 한국과 비슷할 정도의 뛰어난 치안 상태로 정평이 나있다. 덕분에 아시아 내에서 인기 여행지로 자리매김했고 저렴한 물가로 경제적인 부담이 덜한 관광지다. 특히 대만의 야시장은 나라 고유의 문화를 드러내 필수 여행 코스로 꼽힌다.

 

#카타르

카타르는 범법행위에 대한 죄가 무거워 범죄율이 극히 낮다. 지리적 특성상 삼면에 바다가 자리 잡고 있어 해수욕을 즐기기 좋으며 사막 관광 등의 이색 체험도 가능하다. 무엇보다 진주 모양의 인공섬인 ‘더 펄(The Pearl)’에서는 하늘을 찌를 듯한 고층 빌딩을 만나볼 수 있다.

 

#싱가포르

싱가포르는 공권력이 강한 덕에 고품격 치안을 자랑한다. 한국만큼 대중교통 시설 역시 잘 발달돼있어 여행객의 사랑을 듬뿍 받는 관광지다. 대표적인 볼거리가 한 곳에 몰려있는 경향이라 코스와 계획을 세우기 수월하다. 물가가 비싸다는 단점이 있지만 동남아시아의 진미를 체험하기 위해 감수할 만 하다고 평가된다.

 

 

사진=픽사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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