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일도 잡는 퇴마 능력자 신부, 이준기의 모습이 그려졌다.

20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호텔 델루나’ 3회에는 이준기가 천주교 신부로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이준기는 SBS ‘달의 연인-보보경심 려’에서 호흡을 맞췄던 아이유와 친분으로 흔쾌히 특별출연을 결정했다. 앞서 JTBC ‘아는형님’에서도 이준기와 아이유는 환상의 호흡을 선보인 바 있다.

이날 이준기는 호텔 델루나의 지배인 후보 중 1순위 인물이었던 퇴마 능력자 신부로 분했다.

이준기는 부마자 앞에서 라틴어로 된 기도문을 외우며 퇴마의식을 거행하는 임팩트 있는 연기를 선보였다. 특히 ‘박일도’를 잡겠다는 이준기의 말에 장만월(아이유)은 일찍이 그를 포기하고 돌아서 눈길을 끌었다.

비록 다른 귀신들을 잡느라 바쁘다는 이유로 후보에서 제외됐지만, 잠깐의 등장만으로도 시청자들에게 큰 재미와 웃음을 선물했다. 더불어 사제복마저 찰떡같이 소화하는 그의 찬란한 비주얼 역시 많은 이들에게 회자되며 향후 행보에 대한 기대를 모으기까지.

이준기는 압도적인 연기력과 존재감으로 드라마 전개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오랜만에 브라운관에 얼굴을 보이며 시청자들의 반가움을 한 몸에 받은 그가 보여줄 새로운 모습에 많은 관심이 집중된다.

한편, 이준기는 현재 차기작을 검토 중에 있다.

사진=tv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