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정원’이 첫 회부터 싹쓸이로 휘몰아쳤다.

20일 첫 방송된 MBC ‘황금저원’(극본 박현주/연출 이대영/제작 김종학프로덕션)이 2회 기준 수도권시청률 7.4%를 기록하며 흥행 청신호를 밝혔다.(닐슨코리아 기준) 특히 문지윤이 택시 안에서 자신의 이름이 은동주라고 밝히는 장면은 8%까지 시청률이 치솟았다.

이날 방송에는 은동주(한지혜), 차필승(이상웅)의 파격적인 첫 만남이 그려졌다. 또 은동주와 과거 가족으로 얽혔던 이복 자매 사비나(오지은)와 새 엄마 신난숙(정영주)의 충격적인 재회가 연이어 터지며 120분을 단숨에 순간 삭제시켰다.

고아로 자라난 은동주는 생일날 환자에게 케이크 폭탄을 맞고, 돈 한푼 받지 못한 채 병원에서 잘릴 위기에 처했다. 여기에 고아원 친구 오미주(정시아)가 보증금을 빼돌렸다가 사기를 당했다는 사실을 알고 경악했다. 반면 은동주의 이름을 빼앗고 제 3의 인생을 사는 사비나는 SNS 스타로 과거를 완벽히 지우고 방송 첫 데뷔를 하며 인생 상승곡선을 타고 있었다.

행사가수 알바를 하러 갔던 은동주는 여장을 하고 위장 잠입 수사 중인 경찰 차필승과 만나게 됐다. 생일을 즐기던 사비나가 인질로 붙잡힌 상황에서 은동주가 기지를 발휘해 그를 구해냈다. 은동주는 사비나의 손바닥에 자신의 이름과 전화번호를 남겼다.

한편 신난숙은 우연히 재회한 은동주가 자신이 버스에 버렸던 의붓딸이라는 사실을 깨닫고 경악했다. 이에 은동주-사비나의 뒤바뀐 운명이 앞으로 어떻게 전개될지 기대를 높였다.

‘황금정원’은 매주 토요일 밤 9시 5분에 방송한다.

사진=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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