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민 교수가 독서에 대해 말했다.
21일 방송된 ‘SBS 스페셜’에는 서른살부터 독서를 시작했다는 서민 교수의 이야기가 전해졌다.
서민 교수는 “사람들한테 왜 책을 안 읽냐 물어보면 바빠서 안 읽는다고 말합니다 빌 게이츠 씨만 해도 저보다 훨씬 바쁜 분인데 이 분이 1년에 50권의 책을 읽는다고 합니다 바쁘다는 건 핑계고 다 스마트폰 때문에 책을 안 읽는 거 아니냐 생각을 합니다”라고 전했다.
또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저는 서른까지 책을 하나도 안 읽었는데요”라며 “우리나라가 사실 그렇게 책을 안 읽어도 사는데 큰 지장이 없는 사회이지 않습니까 프랑스처럼 바칼로레아 시험 문제 있지 않습니가 ‘정치인과 도덕에 관해서 써라’ 이렇게 A4 용지 세 장 정도를 논술로 쓸 수 있는 그런 문제를 내진 않잖아요?”라고 물었다.
이어 “독서를 하고 나서부터 약간 상상력도 좀 좋아지면서 논문을 되게 많이 쓰는 사람이 됐죠 글쓰기 실력도 좋아지니까 논문도 더 잘 쓰게 됐거든요”라고 밝혔다.
그리고 재미있는 제안을 했다. 서민 교수는 “우리나라는 초등학교 때 책을 굉장히 많이 읽잖아요 근데 그거부터가 잘못된 것 같아요 그러다가 애가 책에 학을 떼게 되는 거죠 그러니까 애가 정말 좋아서 책을 읽는 게 아니라 부모를 기쁘게 해주기 위해서 책을 읽게 되는데 아이들한테 너무 많은 책을 읽게 해서 책에 질리게 하지 말고 오히려 규제함으로써 욕망을 크게 만드는 게 좋지 않을까? 독서까지도 이렇게 숙제처럼 만드는 그런 좀 고루한 독서교육에서 벗어나서 책을 읽고 싶게 만드는 문화를 어릴 때부터 좀 해야 하고요”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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